짧은 동영상 서비스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유튜브가 뒤늦게 추격에 나섰고 그 서비스가 바로 '유튜브 쇼츠(shorts)'. 유튜브가 인도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베타 버전을 출시했지만 아직은 유튜브가 기대한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는 발표를 유튜브가 11일(현지시간) 해 유튜브 영상 제작자들과 운영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매달 올라온 쇼츠 가운데 조회수가 가장 많은 순으로 유튜브 쇼츠 펀드를 통해 금전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게 골자다.
쇼츠 영상에 대한 보상 정책은 지금까지 베타 서비스를 진행해온 인도와 미국 지역에 한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유튜브 동영상처럼 광고를 넣는 방법은 소비자들이 짧은 영상을 즐기는데 방해가 될 수 있는 단점 때문에 펀드를 통해 금전적 보상을 해 쇼츠 저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유튜브 측이 일단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