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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드론 날리는 드론 '발키리' ...내부 무장창 탑재 소형 드론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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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ilitary]드론 날리는 드론 '발키리' ...내부 무장창 탑재 소형 드론 발사 성공

드론이 드론 발사 시대 개막 임박

미국 공군이 최근 무인항공기 즉 드론에서 소형 드론을 발사하는 시험에 성공했다. 바로 미 공군이 개발하고 있는 XQ-58A '발키리'가 소형 드론 '알티우스 600'을 발사한 시험에 성공한 것이다. 발키리는 여섯 번째 비행시험이고 알티우스는 첫 번째 비행시험인데 모두 성공했다.전투 드론이 다목적 소형 드론을 발사하는 시대 개막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발키리 드론이 내부 무장창에 싣고 있는 소형드론 알티우스 600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미공군이미지 확대보기
발키리 드론이 내부 무장창에 싣고 있는 소형드론 알티우스 600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미공군

■'발키리' 내부 무장창에서 소형 '알티우스 600'드론 발사


미공군연구소(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는 지난달 26일 아리조나주 미 공군 유마시험장에서 발키리 여섯 번째 비행시험과 첫 번째 내부무장창 발사 시험을 완료했다고 5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발키리는 이전 시험에 비해 더 높은 고도로 더 고속으로 비행했다.

이번 시험에서 드론 개발회사인 크라토스(Kratos)가 개발한 발키리가 에리어아이(Area-I)의 소형 드론 알티우스 600를 발사한 후에도 추가 시험을 완료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에리어아이는 최근 오큘러스의 공동창업자 팜 럭키(Palm Luckey)가 설립한 앤듀릴 인더스트리스(Anduril Industries)에 인수됐다.

알티우스 600은 미 공군이 소형 무인항공체계(SUAS)로 부르는 소형 드론이다. 길이 40인치(1.016m), 동체포함 날개 너비 100인치(2.54m)다.무게는 20~27파운드(9.07~12.24kg)다. 알티우스는 최장 4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작전거리는 440km다.순항속도는 60노트, 대시속도는 90노트다.

소형 알티우스 600드론. 사진=에리어아이이미지 확대보기
소형 알티우스 600드론. 사진=에리어아이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공통발사관(CLT)이나 공기압축알티우스 600은 미 공군이 소형 무인항공체계(SUAS)로 부르는 소형 드론이다. 무게 20~27파운드인 알티우스는 최장 4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으며 작전거리는 440km다. 육상과 해상, 공중에서 공통발사관(CLT)이나 공기압통합발사관(PILS)등에서 발사할 수 있다.

알티우스 600은 최근년 들어 이뤄진 여러 시험에서 미육군의 MQ-1C '그레이이글' 무인기나 UH-60 블랙호크 헬리콥터에서 발사된 적이 있다,.

발키리가 알티우스 600을 몇 대 내부무장창에 수납하는지 알려진 것은 없다.

발키리는 250파운드급 GBU-39/B 소구경탄(SDB) 2발을 내부 무장창에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최대 4발을 탑재할 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탄 226kg 탑재, 발키리의 가공할 성능


발키리는 지대공 미사일 밀집방어망을 뚫고 들어가 임무를 수행할 드론 전투기다. 그동안 세 개의 기체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공군은 2019년 1월5일 아리조나주 유마 공군 시험장에서 XQ-58 '발키리' 실증기의 처녀 비행에 성공했다. 발키리는 76분간 비행했다.

세 번째 기체는 스텔스 전투기들이 서로 교신하는 통신 게이트웨이 시험대이자 소모성 작전 드론 탐색용으로 쓰였다.

발키리는 지대공 미사일로 밀집방어돼 고가 유인 스텔스 전투기가 침투하기에는 지나치게 위험한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 '자실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전투용 드론이다. 미공군의 저가 소모성 항공기 기술(Low Cost Attritable Aircraft Technology, LCAAT) 프로그램의 하나로 개발 중인 무인 전투기다.

미공군 소형 전투 드론 '발키리' 사진=크라토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공군 소형 전투 드론 '발키리' 사진=크라토스

미공군용 무인 표적기 전문 개발 업체인 크라토스방산보안솔루션이 개발한 '발키리'는 길이 8.83m, 너비 6.7m인 인 무인 전투기다. 최고속도는 시속 1050km, 마하 0.85다. 내부에 폭탄창에 226kg의 톡탄을 탑재할 수 있어 공격임무에 투입하기에 적당하다. 항속거리는 1500~2000노티컬 마일로 F-35나 F-22 등 미군 주력기를 훨씬 앞선다. 운용 고도는 최저 15m에서 최고 13.7km다.

발키리는 CLT를 사용해 AGM-176 그리핀 미사일, GBU-44/B 바이퍼 스타리크 활강폭탄, GBU-69/B 소형 활강탄(SGM)도 발사할 수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