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마케터 조윤혜는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를 운영하는 발레 안무가로서 경희대 체육대학원 스포츠마케팅 체육학 박사 직함에 어울리게 ‘태권발레‘를 특화해 전국을 순회공연하고 있다. 발레와 스포츠 융합공연 '아트포츠(Artports)’는 디지털과 접목하여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공연은 살아 움직이는 기획으로 공감을 창출하는 협업이 중시된다. 발레 중심의 공연기획사는 창의적 지식과 지혜를 총동원해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예술작품을 판매해야 한다.
최신 흐름에 맞춘 비바츠발레앙상블은 2012년~2019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전국문예회관 우수프로그램 및 소외지역 문화복지 공연작 단체로 선정되었고, 전산망 집계 아동 공연 분야 수위에 해당하는 융합 발레단으로서 최근 3년 동안 전국 문예회관 좌석점유율 90%, 공연장 매진 사례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서울문화재단과 한국메세나협회 주관 예슬지원사업에도 선정, 서울 및 전국에서 천여 회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을 펼쳐왔다.
이 작품은 사업(방방곡곡문화공감, 예술지원파트너(메세나), 방송진흥공모, 동(童)동(動)동(洞)문화놀이터, 신나는예술여행-특수학교 순회) 등에 참여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고, 전국 순회공연 100회를 넘었다. 내용은 「어린이 친화적 곰 인형 테디베어를 등장시켜, 태권도 곰 테르테와 발레 곰 테리나는 어린이 관객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아 태권도와 발레를 배워서 힘이 세지고 커져서 악당들을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교훈적 메시지로서 평화롭고 이상적인 세상을 만든다는 권선징악적 이야기이다.
지난 유월, MBC와 OBS를 통해 ‘태권발레’가 소개되었다. 유튜브와 SNS를 포함 다양한 플랫폼에도 널리 알려진 ‘태권발레’는 조윤혜가 특화한 ‘태권발레’가 공인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그녀가 한 분야에만 매진한 결실이며 시대에 맞춘 융복합 장르를 개척한 도전정신이 인정받는 선물이기도 하다. ‘창의적인 노력, 진취적인 기상, 건설적인 협동’을 자신의 발레 지도력의 덕목으로 삼고 후진들에게도 이런 정신을 핵심 가치로 삼기를 권하고 있다.
발레는 인간의 내면을 표출하는 정교한 작업이다. 푸시킨은 ‘발레는 인간의 영혼이 빚는 춤’이라 했다. 조 대표는 대학에서 후학을 지도하다가 발레 전공자들이 졸업 후 자신의 재능을 찾아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전문 공연기획사를 차리고 그들을 돕기 시작했다. 이제 비바츠예술매니지먼트와 비바츠발레앙상블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지역공연계에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밝은사회국제클럽 한국본부 부총재, 한국무용지도자협회 이사로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