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원개발 업체 세렝게티리소시스(이하 세렝게티)는 15일(현지시각) 합작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설립한 KCC(Kwanika Copper Corporation)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콰니카 광산에 두 번째 시추 장비를 추가했다고 빍혔다.
세렝게티는 이달 말까지 시추를 마치기 위해 16일부터 시추정 뚫기가 개시된다고 설명했다.
세렝게티는 이달 말까지 8~9곳의 탐사시추정을 지하 4300m까지 뚫어서 콰니카 광산 지역 의 다양한 탐사 목표와 자원 확장 기회를 점검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두 개의 시추정 뚫기가 끝났고 세 번째 시추정이 시추가 이뤄지고 있다. 1차 시추암의 중심부 샘플이 분석연구소로 보내졌는데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콰니카 광산에는 구리 27만2000t, 금 67만6000온스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래 특정 시점의 현금흐름을 이자율로 할인해 현재 시점 금액으로 계산한 순현재가치(NPV)는 3억2400만 달러(약 3770억 원)에 이른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광산을 개발하기 위해 2017년 세렝게티와 손 잡고 KCC를 설립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은 KCC 지분 35%를 보유하고 세렝게티가 나머지 65%를 보유하고 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