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보유 주식 가치 15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보유 주식 가치가 14조8000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총수가 있는 51개 대기업 집단 오너 일가 497명이 보유한 지분가치는 107조934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말 106조64억 원보다 1.83% 증가한 것이다.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삼성 계열회사 지분 가치는 14조8724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6조2548억 원에 달했다.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4조2906억 원,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 3조9510억 원,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3조5958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은 3조1778억 원,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2조8613억 원, SK그룹 최태원 회장 2조6425억 원,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 2조5073억 원, 부영 이중근 회장은 2조5071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회장의 주식 가치는 2014년 말 12조3천569억 원에서 2조5156억 원이 증가, 5년 사이에 가장 많이 늘었다.

서정진 회장은 2조4587억 원, 넷마블 방준혁 의장은 1조7695억 원, 신창재 회장은 1조7164억 원이 각각 증가했다.
호반건설 김대헌 부회장(1조5058억 원), LG 구광모 회장(1조2221억 원),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1조1827억 원), 홍라희 여사(1조701억 원), 동원그룹 김남정 부회장(1조56억 원) 등도 1조 원 이상 늘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