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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초전도체주 이틀째 ‘혼조세’양상…서남·덕성↓vs 신성델타테크·LS전선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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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초전도체주 이틀째 ‘혼조세’양상…서남·덕성↓vs 신성델타테크·LS전선아시아↑

초전도체 관련주의 급락 배경엔 이들이 초전도체가 아니란 미국 메릴랜드대 분석 기인

초전도체 대표주로 분류되는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0.86% 오른 3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신성델타테크 본사 모습. 사진=신성델타테크  이미지 확대보기
초전도체 대표주로 분류되는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0.86% 오른 3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남 창원에 소재한 신성델타테크 본사 모습. 사진=신성델타테크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이틀째 혼조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남과 덕성 등은 3일째 급락세를 이어간 반면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 등은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8분 현재 서남은 전 거래일 대비160원(2.23%) 하락한 7010원에 거래중이다. 덕성은 전일 대비 0.13% 떨어진 7790원에 거래중이며 모텍은 0.80% 하락한 9910원에 거래중이다.
반면 모비스는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2.88% 오른 2855원에 거래중이다. 초전도체 대표주로 분류되는 신성델타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20.86% 오른 32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간 LS전선아시아도 10.61%오른 11260원에 거래중이다.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는 서남, 덕성 등 관련주들이 하락한 전일에도 각각 14.55, 18.51% 씩 오르며 급등세를 유지했다.
최근,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급락세로 돌아선 데에는 이들 기업이 초전도체가 아니란 미국 메릴랜드대의 분석이 영향을 미쳤다. 지난 8일 미 메릴랜드대 응집물리센터(CMTC)는 연구소 공식 트위터X에 "슬프게도 우리는 이제 게임이 끝났다고 본다"며 "LK-99는 실온은 물론 극저온에서도 초전도체가 아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주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 측은 당혹스럽다는 입장이다.

신성델타테크 관계자는 "회사의 사업영역이 초전도체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을 보유한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지분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됐다. 하지만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점도 의아하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 관게자도 "전력케이블 생산이 주력 사업인데, 초전도체 테마주로 묶인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