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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마존 애플 실적발표 "예상밖 어닝 서프라이즈"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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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아마존 애플 실적발표 "예상밖 어닝 서프라이즈" 뉴욕증시 비트코인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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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베이조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어닝 스프라이즈를 냈다. 지난 2분기(4∼6월) 실적발표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아마존은 올해 2분기에 1천344억 달러(174조7천200억원)의 매출과 65센트(845원)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예상치는 매출 1천313억 달러, 주당 순이익은 35센트였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신용 등급 강등 이후 차익실현 압박이 커지며 또다시 하락 마감했다. 앞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0bp가량 오른 4.18% 근방에서 거래됐다. 30년물 국채금리도 13bp 이상 올라 4.30%에서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였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투자자들이 장기물 국채를 매도하고 있다는 의미다.
피치의 신용등급 강등과 미 재무부의 3분기 1조달러가량의 국채 발행 계획, 예상치를 웃돈 ADP 민간 고용 지표 등이 장기물 국채 매도를 촉발하고 있다. 장기 금리의 상승은 미래 수익의 가치를 떨어뜨려 성장주 등 기술주에는 부정적이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 지수에 상장된 기업의 79%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82%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애플도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냈다.애플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보다 더 나은 실적을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 2분기(회계연도 3분기) 818억 달러(106조3천400억원)의 매출과 주당 1.26달러(1천638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816억9천만 달러를 살짝 넘는 수준이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1.19달러보다 5% 웃돈다.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내놓은 저축 계좌의 예금이 출시 3개월 만에 100억 달러(13조원)를 돌파했다. 애플은 지난 4월 골드만삭스와 협력해 출시한 애플 카드 저축 계좌 예금이 100억 달러에 도달했다. 애플 카드 저축 계좌는 미국 내 애플 카드 발급자에게만 개설되는 계좌다. 미국 미 전역의 저축성 예금 평균보다 10배 이상 높은 연 4.15%의 이자를 제공한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저축성예금의 연 이자율은 0.35%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