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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거품붕괴" 일본 YCC 금융완화 돌연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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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거품붕괴" 일본 YCC 금융완화 돌연 수정

미국 뉴욕증시 주간 전망 및 실적발표 일정= 애플, 아마존,모더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켈로그, 익스피디아, 부킹 홀딩스 등 실적 AMD, 스타벅스, 화이자, 캐터필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 마라톤 페트롤리엄 CVS 헬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퀄컴, 코스트코, 페이팔, 메트라이프, 제네럭 홀딩스, 얌 브랜즈, MGM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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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일본은행이 금융 완화정책을 전면 수정하면서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금값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일본 YCC 금융완화 돌연 수정으로 야기된 엔화환율 발작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연준 FOMC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과 미국 GDP 성장률, SEC의 리플 항소 그리고 뉴욕증시 상장기업들의 깜짝 실적발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승인 심사 등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일본은행이 출구전략에 시동을 걸면서 글로벌 투자자금의 움직임도 급변하고 있다. 금리가 사실상 ‘제로(0)’인 일본에서 엔화를 빌려 미국과 같이 금리가 높은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급격히 청산되면서 금융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증시 조정 빌미르ㅜㄹ 주어 거품 대붕괴로 어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일본이 금융완화에서 빠져나오기 시작한 만큼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이루어질수있다느 것이다. “일본의 엔 캐리 투자자들이 자국 시장에서 더 큰 수익률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뉴욕증시의 자금을 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0년 넘게 초저금리 정책을 펴온 일본을 피해 미국 시장으로 몰려든 일본 투자자들이 자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긴축을 서두른 미국 중앙은행(Fed) 및 유럽중앙은행(ECB)과 대조적으로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를 고수한 지난해 일본에서는 엔화자산이 급격히 해외로 빠져나가는 자본 도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자금은 지난해에만 20조엔 가량으로 추산된다. 199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자본 도피를 주도한 세력은 주로 개인이었다. 일본은행이 본격적으로 출구전략에 나서 금리가 오르면 해외로 빠져나간 자금이 일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7월 31일= 미국 7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미국 7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온 세미컨덕터 등 실적 발표
8월 1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 JOLTs (구인·이직 보고서) , 건설지출, AMD, 스타벅스, 화이자, 캐터필러,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노르위전 크루즈 라인 홀딩스, 마라톤 페트롤리엄 등 실적발표
8월 2일= ADP 고용보고서 CVS 헬스,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퀄컴, 코스트코, 페이팔, 메트라이프, 제네럭 홀딩스, 얌 브랜즈, MGM 리조트 등 실적
8월 3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7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공장재수주, 챌린저 감원보고서,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연설, 영국 기준금리 결정 애플, 모더나,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켈로그, 아마존, 익스피디아, 부킹 홀딩스 등 실적 발표
8월 4일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실업률 , 도미니언 에너지 등 실적

뉴욕증시에서는 챗GPT의 후광을 받는 '월드코인' 출시를 주목하고 있다. '챗GPT 아버지'로 불리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가상자산 월드코인(WLD)이 시장에 나왔다. 월드코인은 출시 전부터 전세계 200만명에게 에어드랍(무상 지급)을 진행하며 업계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히 출시 직후 바이낸스와 빗썸 등 국내외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상장을 이어가 업계의 관심을 보여주었다. 비트코인이 블랙록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기다리면서 조정을 맞고있다. 미국 SEC가 그간 미뤄왔던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공식 심사를 시작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실화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주 뉴욕증시는 고용 지표와 애플 등 기업 실적에 주목하며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987년 이후 최장 상승 기록을 썼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약 1%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지난주 한때 장중 4,600선도 돌파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2% 이상 올랐다. 미국 뉴욕증시에는 경제 연착륙과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인 '골디락스'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고,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다섯 달 만의 최소치를 찍으면서 미국의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은 증폭하는 분위기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다.

미국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진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오르며 2021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6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5%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6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민간 고용보고서, 구인·이직 보고서, 감원 보고서 등 노동 시장의 여건을 알아볼 수 있는 핵심 경제 지표가 발표된다. 뉴욕증시 대장주 애플을 비롯한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거대 기술 기업인 '빅테크' 중에서는 애플과 아마존이 실적을 발표한다. 반도체 종목 AMD, 다우지수 편입 종목 캐터필러 등도 실적을 보고한다. 미국 경제의 건전함을 드러내는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등이 공개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가 둔화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6.57포인트(0.50%) 오른 35,459.29로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4.82포인트(0.99%) 상승한 4,582.23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6.55포인트(1.90%) 뛴 14,316.66으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이번 주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66%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 2%가량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26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올라 1987년 이후 최장기간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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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1%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2% 상승과 전달의 4.6% 상승에서 둔화한 것이다. 4.1% 상승률은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라 시장 예상치인 0.2% 상승에 부합했으며 전달 수치인 0.3% 상승보다 둔화했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6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 비해 0.2%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0% 상승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0.1% 상승과 3.8% 상승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PCE 가격지수의 3.0% 상승률도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의 6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달보다 0.5% 증가해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달의 0.2% 증가보다 상승했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2.4%를 기록한 데 이어 소비도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경기에 대한 낙관론은 더욱 강화됐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20%에 달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08포인트(7.49%) 하락한 13.33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주중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913.74로 지난 21일(934.58)보다 2.23% 하락했다. 지수는 이차전지 강세에 힘입어 지난 26일 장중 956.40까지 올랐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자 28일 장중 877.96까지 떨어진 뒤 급반등했다. 코스닥지수는 주간 장중 고점과 저점 기준으로 78.44포인트를 오갔다. 이차전지의 시가총액 비중은 전체의 20%를 차지했다. 거래대금 비중은 절반에 육박했다.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반등하면서 코스피가 28일 2,6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대량 매수로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며 약 9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37%), 포스코퓨처엠[003670](4.94%), POSCO홀딩스[005490](4.21%)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가 3.23%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005930]가 1.53%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88%), LG화학[051910](-1.22%) 등도 내렸다. 에코프로비엠[247540](8.23%), 에코프로[086520](12.08%)가 일제히 급등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0.21%), HLB[028300](-1.24%), 카카오게임즈[293490](-2.13%) 등은 내렸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