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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글로벌 전개…인도·콜롬비아서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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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글로벌 전개…인도·콜롬비아서도 활발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디아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부바네스와르에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인디아
삼성전자가 이노베이션 캠퍼스(SIC)를 통해 전세계에서 AI(인공지능)를 비롯한 IT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역할에도 충실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4일(이하 현지시간) 삼성 인도법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오리샤주 부바네스와르에서 SIC를 통해 168명의 학생들이 AI와 IoT(사물인터넷), 프로그래밍 과정을 완료하고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AI과정 42명 △IoT과정 106명 △코딩 및 프로그래밍 과정 20명 등 총 168명의 학생들은 기획자와 개발자등이 팀을 이뤄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해커톤’에서 프로토타입을 발표하며 교육성과를 과시했다.
콜롬비아에서도 SIC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삼성 콜롬비아 법인은 지난 2022년부터 콜롬비아 로사리오 대학교(Universidad del Rosario)와 연계해 콜롬비아 24개 지역의 500명 이상의 청년들이 ‘코딩 및 프로그래밍’과 ‘인공지능 원리 및 기초’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2013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면서 교사와 학생을 포함해 8만4000명 이상의 콜롬비아 인재들의 경쟁력 향상과 자기계발에 이바지했다.

삼성이 전개하고 있는 SIC는 대표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 혁명에 초점을 맞춰 기술 중심의 인재를 키워냄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삼성과 연계해 SIC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산드라 밀레나(Sandra Milena Chacón) 콜롬비아 로사리오 대학학장은 “이 프로젝트가 장애, 폭력, 원주민 차별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계 콜롬비아인 533명의 젊은이들에게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여줬다”면서 “여성참가자의 비율이 전체참가자 중 44.8%로 증가한 것을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SIC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3월 SIC의 운영을 위해 라오스 국립대학교를 방문해 업무협약(MOA)을 체결한 바 있으며 지난 5월 베트남 다낭에 위치한 두이 탄 대학과 SIC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삼성은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에서 SIC제도를 시행 중으로 이미 6000명의 학생들과 강사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