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경기아트센터, 공연 현수막 한 달째 방치

공유
0

경기아트센터, 공연 현수막 한 달째 방치

공연 현수막 사후 관리 소홀 눈살만 찌푸려

수원특례시 권선구 권선동 마중공원 8차선 도로변에 때 지난 현수막이 펄럭여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수원특례시 권선구 권선동 마중공원 8차선 도로변에 때 지난 현수막이 펄럭여 사진/이지은 기자
경기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빅3 행복한 만남’을 홍보한 현수막이 공연이 끝난 지 한 달이 되도록 여전히 현수막이 걸려있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특히 전국 지자체는 장마철을 대비하여 각종 광고물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공연이 끝난 현수막이 도로변에 펄럭이고 있어 내부 관리운영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해마다 경기도 대표 공공예술기관인 경기아트센터는 수시로 대관 공고를 내며 심의를 통해 장소 대관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하지만 센터 측은 대관만 해주고 사후 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관리 책임 논란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수원시민들은 “한 달이 다 돼가는 행사를 지금도 홍보하고 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권선동 마중공원 8차선 도로 가로등형 게시대에 때가 지난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어 볼썽사납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아트센터 공간을 대관한 것은 맞지만 현수막 관련은 기획사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알지 못한다. 기간 내에 회수하지 못한 부분은 기획사를 통해서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옥외광고물(현수막 등)이란 공중에게 일정 기간 자유로이 통행하는 장소에서 쉽게 노출되는 홍보물을 의미한다. 공연 행사의 경우 정확한 일자를 대중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한 달 가까이 현수막이 펄럭이고 있어 시민들의 혼란만 부추기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