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ECB의 통화정책위원회의 회원인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현재 3%인 ECB의 기준금리가 성장을 제한하는 지점에 도달한 후 5월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ECB는 완고한 유럽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6회 연속 통화정책회의에서 최소 0.5%포인트 금리인상을 추진하면서 기록상 가장 빠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보리스 부이치치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5일 "금리인상의 가장 큰 부분은 이미 끝났다"고 발언했으며 게디미나스 심쿠스 리투아니아 중앙은행 총재도 지난 3일 "아직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물가를 잡기 위한 금리 인상의 가장 큰 부분은 이미 처리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프랑수아 빌르루아도 지난달 "금리 인상 여정의 대부분을 마무리했다"고 진술했다.
ECB는 지난해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감행한 데 이어 지난해 9월과 10월 두 차례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고, 이후 다시 빅스텝을 세 차례 연속 이어가면서 6회 연속 금리를 올렸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