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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끝내 핵무기 CIA 기밀문서 폭로 우크라-러시아 전면전…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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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푸틴 끝내 핵무기 CIA 기밀문서 폭로 우크라-러시아 전면전… 뉴욕증시 비트코인 폭발

푸틴 젤렌스키 사망 시나리오 미국 정보당국 기밀문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미지 확대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에서 푸틴이 끝내 핵무기 "사용승인"을 할 수 있다는 미국 정보기관 CIA의 기밀문서가 나왔다. 우크라-러시아 전면전을 시사하는 가운데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폭발하고 잇다.

1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최근 유출된 미국 정보기관 CIA의 기밀문서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변의 군 수뇌부를 해고해 전쟁이 격화될 경우 전쟁의 시나리오도 예상했다. 이 문서는 “러시아의 군 엘리트들이 푸틴의 의사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러시아가 무기와 병력 부족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푸틴이 전술 핵무기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온라인에 대거 유포된 미국 정보기관의 기밀 문서에는 현재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 두 국가의 지도자가 사망했을 경우 예상되는 전쟁의 시나리오 역시 담겨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사망할 경우를 포함한 ‘와일드 카드’ 시나리오를 미국 정보기관의 기밀 문서가 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정보기관들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사망이 “최악의 경우” 유럽 국가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제한하게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젤렌스키라는 “유명한 우크라이나 지도자”가 우크라이나 내부를 비롯해 외국의 지지도 이끌어내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 문건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주변의 군 수뇌부를 해고해 전쟁이 격화될 경우 전쟁의 시나리오도 예상했다. 문서는 “러시아의 군 엘리트들이 푸틴의 의사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러시아가 무기와 병력 부족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푸틴이 전술 핵무기 사용을 승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의 ‘봄철 대공세’ 작전을 분석한 미 정보기관의 ‘1급 기밀’도 온라인을 통해 유출됐다. 유출된 기밀 문서에는 우크라이나의 봄 대반격이 성공하기 힘들 것이라는 미 정보기관의 분석이 담겼다. 미국의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정보국장실(ODNI)이 지난 2월 초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문서는 우크라이나군이 ‘대반격’에 필요한 병력과 탄약, 장비를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우크라이나가 2014년 러시아에 빼앗긴 크름(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육상통로 차단 등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병력과 군수물자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문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이 작전을 벌이더라도 “그다지 대단하지 않은 수준의 영토 회복” 이상의 결과를 도출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의 최신 전황을 포함한 기밀 사항들이 미국의 정보 유출로 드러나면서 이번 전쟁에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크라이나의 군 정보 뿐만 아니라 미국이 그간 확보해온 러시아 측 정보의 출처 역시 유출 자료를 통해 드러나면서 러시아가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CNN은 젤렌스키 대통령과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미 정부의 정보 유출에 따라 우크라이나군이 군사계획 일부를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은 이와관련 “구체적인 전술은 언제든 바뀐다”면서도 “우리의 대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자국 영토의 안보를 러시아가 보장해야 하고 이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벨라루스에 대한 러시아의 안보 보장 문제를 논의했다고 벨라루스 뉴스통신사 벨타에 밝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했고, 푸틴 대통령은 우리의 생각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러시아의 맹방인 벨라루스는 작년 2월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진입로를 제공했다. 이후에도 러시아군의 자국 국경 배치를 허용하고 연합 군사훈련을 벌이는 등 군사 협력을 강화해왔다. 시아는 벨라루스에 전술 핵무기를 배치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전격 발표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국외에 핵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우크라이나·벨라루스·카자흐스탄 내 핵무기를 러시아로 완전히 이전한 1996년 이후 27년 만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추가 긴축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1.23포인트(0.30%) 오른 33,586.5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09포인트(0.10%) 상승한 4,109.1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0포인트(0.03%) 떨어진 12,08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긴축 우려를 다시 강화하면서 뉴욕증시가 휘청했다. 미국의 3월 신규 고용은 23만6천명 증가해 전달의 32만6천명보다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20만명을 웃도는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의 예상치인 23만8천명과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실업률은 3.5%로 전달의 3.6%에서 하락했다. 고용 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5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0%를 넘어섰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의 지난주 깜짝 감산 계획도 침체 우려를 부추겼다. 산유국들의 감산에 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점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 뉴욕증시는 이번 주 나오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주시하고 있다.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경우 연준의 긴축 가능성은 더욱 커지게 된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3월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4.7%로 전달의 4.2%에서 올랐다.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다시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3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2.8%로 전달의 2.7%에서 0.1%포인트 올랐으며, 5년 뒤 기대 인플레이션은 2.6%에서 2.5%로 하락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1.7%에 달했다. 금리 동결 가능성은 28.3%를 기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7포인트(3.10%) 오른 18.97을 나타냈다. 이런 가운데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날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상승의 원인은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연방주택대출은행(FHLB)의 대출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암호 가상화폐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FHLB의 대출 감소는 은행 위기가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