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가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57’를 비롯해 그동안 숨겨놨던 비장의 무기를 마침내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최근 유라인에서 유통되고 있는 미군 정보당국의 첩보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미군은 우크라이나군의 공군력이 다음달 23일까지 거의 바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시점에 맞춰 러시아군이 수호이-57를 비롯한 최신형 전투기를 투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도 이날 “러시아군은 수호이-57를 비롯한 최첨단 전투기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우크라이나군에 격추될 우려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장에 투입하기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수호이-57은 미국의 록히드마틴과 보잉이 공동개발한 세계 최강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이자 전술기로 평가받는 F-22A의 독주에 제동을 걸 목적으로 러시아가 그동안에 축적한 항공 기술을 총동원해 처음으로 개발한 실용 스텔스 전투기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