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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테크' 상담 인원 및 사업기한 확대…한국FPSB, CFP·AFPK 자격자 대거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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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테크' 상담 인원 및 사업기한 확대…한국FPSB, CFP·AFPK 자격자 대거 투입

서울 영테크 상담사로 선정된 CFP·AFPK 자격자들이 한국FPSB 강의실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FPSB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영테크 상담사로 선정된 CFP·AFPK 자격자들이 한국FPSB 강의실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FPSB
한국FPSB는 '서울 영테크' 사업의 전문 운영기관으로 재선정돼 내년까지 2만여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재무상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 영테크 사업은 서울시 거주 만 19~39세 청년들에게 맞춤형 재무상담과 금융교육을 제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높은 상담 만족도와 청년들의 사업 확대 요구에 힘입어 올해부터 참여인원을 연간 1만명으로 확대하고, 사업기간도 내년 연말까지로 연장했다. 또 명사 초청 강의와 체험형 금융교육도 연간 5000여명씩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온·오프 커뮤니티도 개설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 영테크 사업에서 상담을 받은 A씨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어려운 시대에 저에게 딱 맞는 해법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저의 상황과 눈높이에 맞추어 상담해 주신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FPSB는 국제FPSB의 기준에 따라 CFP(국제재무설계사)·AFPK(국내재무설계사) 자격을 인증하고 양성하는 기관이다. 서울 영테크에는 CFP·AFPK 자격자가 상담사로 참여한다. 상담사는 청년 1인당 2~3회 상담을 통해 요청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층에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서울 영테크 재무상담사 60명을 선발하는 모집공고에 367명의 CFP·AFPK 자격자가 지원하면서 자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은 서류전형과 심층 면접을 통해 선발돼 별도의 영테크 전문상담 교육을 이수한 뒤 상담에 투입된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서울 영테크 사업은 요즘과 같이 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증가되는 시기에 청년들에게는 어두운 밤길의 등불"이라며 "상담사로 참여하는 CFP·AFPK 자격자들도 자신의 재능을 공익에 기여하는 경험을 통해 재무설계 전문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