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3 12:00
한국은행이 국가적 난제인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한국 경제가 2050년부터 역성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아울러 분배 측면에서도 세대 내의 불평등 수준이 높은 고령층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경제 전반의 불평등도가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만약 정부가 정책적 노력을 통해 출산율을 약 0.2명 만큼 끌어올릴 경우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2040년대 평균 0.1%포인트(p)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시산됐다.한국은행은 3일 공개한 경제전망 보고서(인디고북)의 '중장기 심층연구-초저출산 및 초고령사회: 극단적 인구구조의 원인, 영향, 대책'에 따르면 저출산‧고령화에 효과적인 정책대응이 없는 경2023.12.01 15:39
박춘섭 신임 경제수석이 1일" 주어진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금통위원직을 떠나게 돼서 아쉬움도 많다"고 한국은행을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박 신임 수석은 이날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총재님을 포함한 금통위원님들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지난 다섯 번의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금통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다"면서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앞서 30일 대통실은 최상목 경제수석 후임자로 박춘섭 한은 금통위원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행정고시 31회로 관료 출신은 박 수석은 올해 4월 금융위원회의 추천으로 한은 금통위원에 임명됐다. 하지만 박 신임 수석이2023.12.01 14:01
카카오뱅크 투썸플레이스와 함께 '26주적금 with 투썸플레이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26주적금 with 투썸플레이스'는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투썸플레이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증정 쿠폰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1인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이다.26주 연속으로 자동이체 납입에 성공하면 최대 2만원 상당의 투썸플레이스 음료, 케이크 할인·증정 쿠폰을 받을 수 있다.상품 가입 즉시 1주차 혜택 '홀케이크 4000원 할인권'이 제공되며, 해당 쿠폰은 카카오뱅크 앱 '내 혜택' 페이지에서 바코드 확인 후 투썸플레이스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할인·증정 쿠폰은 투2023.11.30 17:49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겹치면서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건전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저축은행 업계와 상호금융권을 대상으로 연체채권관리 현황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30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연체율은 6.15%로 지난 6월 말(5.33%)보다 0.82%포인트(p) 늘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권 연체율은 3.10%로 0.3%p 늘었고 카드사와 캐피탈사는 각각 0.02%p, 0.03%p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2금융권 연체율이 증가하기는 했지만 유독 저축은행의 연체율 증가 폭이 컸던 셈이다. 저축은행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이 급증했다. 6월 말 기준 5.76%였던 기업대출 연체율은 9월 말2023.11.30 17:49
지난 2022년 초 취임 이후 약 2년간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보여준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양종희 신임 KB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취임하면서 변화를 주기 위해 핵심 계열사인 KB국민은행장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양 회장이 '리딩뱅크' 자리를 수성한 이 행장에게 신뢰를 보이면서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KB금융은 30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단독 후보로 이재근 현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KB금융 내 계열사 대표이사의 연임 사례와 동일하게 1년이다. 대추위는 "이 행장이 2022년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에도2023.11.30 15:0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오래 긴축 기조를 가져가겠다"면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상당 기간' 등 오해가 있을 수 있는 표현을 없앴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어느 정도 금리를 유지할지는 몇 개월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률 2% 목표 수준으로 충분히 수렴하는 데는 현실적으로 6개월보다 더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충분히 오래 긴축 기조를 가져가겠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2023.11.30 15:0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았지만 한국은행은 낮춰 잡은 것을 두고 이창용 한은 총재가 "누가 맞을지는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별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OECD 발표를 더 자세히 공부해야겠지만 (OECD가) 미국과 중국에 대한 성장률 예측을 높게 잡았다"면서 "(OECD가 미국과 중국의 높은 성장으로 우리나라의) 수출이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내년은 2.1%로 제시했다. 올해 전망치는 종전 전망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내년은2023.11.30 11:14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했다. 한은은 30일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내년은 2.1%로 제시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 8월 올해 한국 경제가 1.4%, 내년은 2.2%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전망치는 유지했지만 내년은 0.1%포인트(p) 낮춰 잡았다. 최근 국제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4%로 9월 전망(1.5%) 대비 0.1%p 낮춰 잡고, 내년 성장률은 2.3%로 당초 전망(2.1%)보다 0.2%p 상향했지만 한은은 반대로 올해 전망치를 유지하고 내년 전망치를 내렸다. 이는 한국 경제 하방 요인으로 꼽히는 고금리에 따른 가계·기업 원리금2023.11.30 09:56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기준금리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연속 동결했다. 미국이 이달 초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지지 않았고 물가가 안정세를 찾아가는 시점에 무리하게 금리를 올려 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줄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30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4월과 5월, 7월(빅스텝), 8월, 10월(빅스텝), 11월 이어 올해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회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다. 하지만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둔화, 부동산 시장 위축 등 부작용이 커지자 올해 2월 1년 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제2023.11.29 15:33
가계부채 증가 주범으로 지목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동결됐다.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집값 6억원, 부부 합산 연소득 1억원 이하만 받을 수 있는 우대형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연 4.5%(10년)∼4.8%(50년)로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 배려층(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이 추가 우대금리(최대 0.8%포인트)를 적용받을 경우 최저 연 3.7%(10년)∼4.0%(50년) 금리가 적용된다정부는 올해 1월부터 9억원 이하 주택을 무주택자와 1주택자(기존 주택 3년 내 매도 조건)가 구입할 때 주택자금을 최장 50년, 최대 5억원까지 연 4% 안팎의 금리로 빌려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을 도입했다. 하지만 차주의 소득에 의해 대출한도2023.11.29 14:44
금융당국이 '상생금융'과 '가계부채 억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으로 연 3000억원 수준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은행들의 '깜깜이' 중도상환수수료 문제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고, 고금리에도 가계부채가 늘고 있는 데는 중도상환수수료가 가계 빚을 갚는 장애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줄어들면 다른 상생금융 방안보다 시장에 미치는 부작용 없이 서민 차주를 지원하고 은행 간 경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이르면 연말 금융당국 주도로 출시 예정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환대출 플랫폼의 흥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금융위2023.11.29 05:30
정부 상생금융 압박에 따라 은행권이 2조원 안팎의 지원을 추진하면서 한국경제 뇌관인 가계부채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이미 올해 상반기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에도 정부의 압박에 못이겨 은행권이 금리를 내렸다가 가계부채 폭증 부작용이 드러난바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빚 부담 경감이 부채에 대한 경각심 하락, 성실한 차주의 상대적 박탈감 유발 등 도덕적 해이를 유발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 상생금융 압박으로 한국경제 뇌관인 가계부채가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2023.11.27 17:26
조용병 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27일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개최하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6일 김광수 현 은행연합회장과 산업은행(강석훈), NH농협은행(이석용), 신한은행(정상혁), 우리은행(조병규), SC제일은행(박종복), 하나은행(이승열), 기업은행(김성태), KB국민은행(이재근), 한국씨티은행(유명순), 광주은행(고병일), 케이뱅크(서호성) 등 11개 회원사 은행장으로 구성된 회추위는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조 전 회장을 추천한 바 있다2023.11.27 16:52
금융시장에 또다시 홍콩발 시한폭탄이 엄습하고 있다.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가 고점 대비 반토막 나면서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당장 H지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우려되는 손실 규모가 최대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15년 홍콩 H지수 ELS 원금 손실 사태와 2019년 독일 등 해외금리와 연계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판박이다. ELS, DLF 등 파생결합상품은 '중위험·중수익' 성격으로 분류되지만 만기 때 기초자산 가격 변동이 클 경우 대규모 금융사고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향후 대규모 손실이 확정될 경우 은행2023.11.27 16:28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7일 은행장들을 불러 모아 "어려울 때도 국민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은행'이 됐으면 한다"며 상생금융 규모 확대를 압박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당국과 17개 은행장 간 간담회에 참석해 "상생금융 방안과 관련해 조속히 합리적 방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은행장 간담회는 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에 이어 진행되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이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 이후 은행, 보험, 증권 등 금융업권별 릴레이 간담회 개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스스로가 은행산업에 있다는 것을 자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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