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5 05: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란이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고수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50달러 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란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경제에 충격을 주려는 의도가 명확해진 만큼 "국제유가 200달러를 각오하라"는 엄포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제유가 200달러는 한국은행의 올해 유가 전망치인 64달러의 3배가 넘는 수준이다. 만약 실제로 200달러를 돌파한다면 한은은 경제전망을 전면 수정하고 금리인상 검토 등 통화정책도 선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금융권과 증권가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넘어 페르시아만 전역을 항행하는2026.03.13 14:31
주가 상승으로 투자 대기성 자금이 늘어나면서 올해 1월 시중 유동성이 전월대비 28조원 가까이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상장지수펀드(ETF) 등 수익증권을 제외하는 시중 통화량 통계 개편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인 데다가 정부가 중동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준비에 착수하면서 유동성 과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6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1월 계절조정 기준 광의통화(M2) 평잔은 4108조9000억원으로 전월대비 27조7000억원(0.7%) 늘었다.이는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0월 통계 개편 이후 3개월 연속 증가세인 데다가 지난해 11월(+0.1%), 12월(+0.5%)2026.03.12 22:09
한국은행이 중동 사태 등 글로벌 인플레이션 리스크 요인들이 현실화되면 국내 물가도 오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을 내놨다.한은은 12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에서 글로벌 물가가 1%포인트(P) 상승할 경우, 국내 물가도 0.2%P 안팎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2022년 하반기를 정점으로 둔화한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올해까지 대체로 안정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수요, 공급, 정책 측면에서 여러 리스크 요인이 잠재해 있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수요 측면에서는 올해 세계경제가 3% 초반의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장세 확대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 증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주요국의 확장적 재정2026.03.12 16:08
정부가 '10·15 대책'을 통해 15억 원 넘는 주택에 대한 대출한도를 최대 4억 원으로 축소하자 15억 원 이하 중·저가 주택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연이은 고강도 부동산 메시지 이후 그간 일방향적으로 형성된 수도권 집값 상승 기대가 반전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그간 높은 가격 상승세를 보여온 만큼,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흐름이 추세적인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은이 12일 발간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보면 수도권 주택거래 중 15억 원 이하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9월 90.5%에서 올해 1월 96.2%로 확대됐다. 한은은2026.03.12 16:01
한국은행이 이란 전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한 만큼 당분간 통화정책을 특정 방향으로 예단하지 않고 신중한 중립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시장에서는 한은의 이번 메시지가 당분간 현재 수준의 기준금리인 2.50%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황건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12일 공개한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주관위원 메시지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특정 방향으로 기대를 형성하기보다 대내외 여건 변화와 경제지표 등을 지켜보면서 당분간 신중한 중립 기조를 가져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황 위원은 "향후 물가 및 성장 경로는 미국 관세정책,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반도체 경기2026.03.11 14:57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가계대출이 3개월 연속 감소했다.다만 은행에서 돈을 빌리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2금융권에 대거 몰리면서 2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했고,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한 달 전보다 3000억원 줄은 1172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2조원)과 올해 1월(-1조1000억원)에 이은 3개월 연속 감소세로 은행권 가계대출 3개월 연속 줄어든 것은 2023년 1∼3월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감소 폭은 점차 축소되고2026.03.10 15:58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발(發) 유가 급등에 따른 경기 대응 카드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시동을 걸었다. 중동 사태 장기화 조짐에 따라 소상공인, 한계기업 지원 등을 하려면 추가 재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으로 경기 침체,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 속에 정부가 돈을 풀면 오히려 경기는 살리지 못한 채 물가만 더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중동 위기 대응을 위해 "조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동 사태 장기화 조짐에 따라) 재정 지원이나 소상공인 지원, 한계기업 지원 등을 하려면 추가 재정이2026.03.10 14:42
지난해 환율이 1480원대까지 치솟는 등 고환율이 이어지면서 달러 기준 국민소득 증가율이 0%대까지 떨어졌다.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원화 기준으로는 4.6% 늘었지만,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이를 갉아먹은 것이다. 이에 2023년과 2024년 일본과 대만 앞섰던 한국의 1인당 GNI는 지난해 두 국가에게 추월을 허용했다.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명목 GNI는 3만6855달러로 2024년(3만6745달러)보다 0.3% 증가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5241만6000원으로 1년 전(5012만원)보다 4.6% 늘었다.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원화 기준 2663조3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2% 늘어났다.2026.03.10 13:37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로 제시했다. 다만 해당 수치는 이란 전쟁의 영향이 미반영된 것으로 전쟁 장기화로 국제 유가가 치솟을 경우, 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AMRO는 10일 발표한 '2025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전망치(1.0%) 보다 0.9%포인트(P) 상향한 1.9%로 전망했다. 이는 한국개발연구원(KDI)·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치(1.9%)와 일치하며, 정부와 한국은행의 전망치(2.0%)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전망치(2.1%)보다 0.2%P 낮은 1.9%로 전망했다.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AMRO 미션단이2026.03.10 05:00
진옥동 회장 체제 신한금융그룹이 밸류업 정책의 핵심인 주식수 감축 작업에 탄력이 붙고 있다. 신한금융은 경쟁사 대비 많은 주식수가 주가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보고 2027년까지 주식수를 4억5000만주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을 내놨는데, 이를 조기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2500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발표한 상태다. 하반기에도 최소 7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이 예상된다. 경쟁사 대비 유통주식수가 많다는 약점을 점차 해소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중동 사태로 롤러2026.03.10 05:00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을 50%까지 확대하고 주식수를 4억5000만주 미만으로 감축하겠다고 공언한 신한금융그룹이 지난해 총주주환원율 50%를 넘기면서 핵심 밸류업 공약을 2년이나 앞당겼다. 신한금융은 올해 1조5000억원에 가까운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4억5000만주 미만으로 주식수를 줄이겠다는 계획도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발행주식수는 2023년 말 5억1275만9471주에서 지난해 말 4억8549만4934주로 2726만4537주 줄었다. 같은 기간 KB금융은 4억351만1072주에서 3억8146만2103주로 2204만8969주 줄면서 양사 간 주식수 격차는 약 1억924만주에서 약 1억2026.03.09 14:20
이란 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와 환율이 동반 급등하자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개입 의지를 드러냈다.한은은 9일 오전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 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국내 금융·외환시장 영향을 논의했다.한은은 "지난주 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중동 상황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국제 유가가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미국 고용 지표 부진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크게 증대됐다"고 진단했다.국제 유가는 현재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각으로 오전 7시 26분 기준 배럴당 107.54달러 를2026.03.08 20:42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가격 인하 정책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보조금이 조기 소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전기차 선택지가 확대된 상용차 부문에서 보조금 소진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8일 기후환경에너지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지방자치단체별 보조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지자체별 보조금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전기 승용차는 지난달 28일 기준 전국 160개 지자체 중 30개 지자체에서 배정 물량이 소진됐거나 잔여 물량이 1대 미만으로 나타났다. 전기 화물차 보조금 소진 속도는 더욱 빠르다. 전국 45개 지자체에서 접수 물량이 배정치를 크게 상회해 조기 마감이 예상된다. 특히 물류·운송2026.03.08 20:23
정부가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 중동 7개국에 대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여행경보(철수권고)로 상향 조정했다.외교부는 8일 이들 7개국에 내려져 있는 특별여행주의보를 3단계 여행경보로 상향 발령한다고 밝혔다.바레인, 아랍에미리트,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는 전역이 3단계 대상 지역으로 조정됐다. 사우디는 아람코 정유시설이 있는 라스 타누라 지역, 샤이바 유전지대 반경 20㎞, 프린스 숱탄 공군기지 반경 20㎞ 지역이 3단계 대상이며 요르단은 자르카 시 동편 경계선의 동부가 3단계 지역이다.외교부는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해 주시2026.03.08 19:56
전국 650여개의 매장을 둔 '불닭발 땡초 동대문 엽기떡뽁이'(동대문 엽떡)의 본사가 가맹점에 POS, 키오스크, 광고 디스플레이(DID) 등 전자기기 3개의 구입을 강제한 게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동대문 엽떡을 운영하는 핫시즈너에 대해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핫시즈너는 2013년 4월부터 2025년 8월까지 POS 단말기를,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키오스크와 DID를 각각 '구입 강제품목'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가맹점주들은 해당 장비를 본사 또는 본사가 지정한 업체에서만 구매하도록 요구받았다.가맹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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