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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대신 탄소섬유 강화 콘크리트로 대신한 건물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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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대신 탄소섬유 강화 콘크리트로 대신한 건물 등장

탄소섬유 강화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이미지 확대보기
탄소섬유 강화 콘크리트로 만든 건물.
철근 콘크리트는 20세기의 대표적인 구조물을 가장 많이 만들어낸 기적의 재료이지만, 지금은 환경 발자국을 만든다는 이유로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독일의 TU 드레스덴 연구팀은 철근을 탄소 섬유로 대체한 탄소 강화 콘크리트 건물을 완성했다.

세계 최초의 탄소강화 콘크리트로 완성된 건물은 탄소섬유 메쉬 형태로 만들거나 철근 구조물을 모방한 복합재로 구성됐다. 이 두 가지 유형의 철근을 합성물에 결합하게 되면 기존의 철근보다 훨씬 가벼운 콘크리트 구조물을 만들 수 있다. 건축 비평가들은 드레스덴 건물의 곡선 구조가 상대적으로 얇은 것은 탄소강화 콘크리트가 가변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가벼움은 탄소 절감 효과를 크게 만든다. 더욱이 강철 소재를 만들기 위해 철 제련 과정을 없앤다면 탄소 배출을 없앨 수 있게 된다. 또 가볍다는 것은 콘크리트의 필요성을 줄이기 때문에 탄소 절감효과가 발생한다.

탄소 강화 콘크리트가 서서히 포틀랜드 시멘트로 대체되고 있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