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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에이, 美 조지아주에 870억원 투자해 신규공장 건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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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이치에이, 美 조지아주에 870억원 투자해 신규공장 건설 나선다

402의 신규일자리 창출·2024년 본격 가동 예정
도어모듈·테일게이트 래치·후드 래치 등 생산해 공급예정

피에이치에이의 본사. 사진=피에이치에이이미지 확대보기
피에이치에이의 본사. 사진=피에이치에이
차량부품전문업체 피에이치에이가 조지아주 채텀카운티에 6700만달러(약 870억원)를 투자해 신규공장 건설에 나선다.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에 건설중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에 부품을 공급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 주지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1차 부품협력업체 피에이치에이는 조지아주 사바나채텀 메뉴팩처링센터(Savannah Chatham Manufacturing Center)에 신규공장을 건설할 예정으로 건설된 공장에서 도어 모듈과 테일게이트 래치·후드 래치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피에이치에이는 신규 공장 건설을 통해 402개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하고 2024년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의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 건설계획에 따라 협력업체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또 다른 1차 협력업체이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전문기업 삼기도 앨라배마주 메이컨카운티에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고 서연이화도 공장을 건립해 도어 트림등 차량용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들의 미국 현지 공장 건설이 이어지면서 조지아주 등 인근 지역에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창출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한 달 만에 조지아의 경제 개발 커뮤니티는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인들을 위해 19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발표했으며, 그 중 대부분은 현대 메타플랜트와 관련이 있다"며 기업과 지역 사회 파트너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팻 윌슨(Pat Wilson) 조지아경제개발부(GDEcD) 위원은 "현대자동차와 그 공급업체와 같은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에 일자리와 기회를 유치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며 GRAD(조지아주가 인정하는 급속경제성장부지) 인증을 완료한 위치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빠르게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reak6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