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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잘나가다 덜커덩 제롬 파월 청문회+ 고용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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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잘나가다 덜커덩 제롬 파월 청문회+ 고용보고서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암호화폐 제롬 파월 발언 비상

뉴욕증시
뉴욕증시
미국 뉴욕증시가 잘 나가다 막판에 덜커덩 흔들리고 있다. 제롬 파월 청문회와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는 실버게이트 뱅크런으로 연일 요동치고 있다.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암호화폐는 제롬 파월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

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이번 주 의회 증언과 주 후반 나오는 고용 보고서 등을 앞두고 소폭 상승출발했으나 시간이 가면서 밀리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는 장마감을 앞두고 부진한 모습이다,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과 미국 국채금리 움직임, 주 후반 나오는 미국 고용 지표를 주시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7일과 8일 오전 10시에 각각 상원과 하원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다. 한국시간 7일 밤 과 8일밤 11시에 시작한다. 뉴욕증시 시장 참가자들은 파월 의장이 경제와 금리 정책에 대해 어떤 신호를 줄지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가 계속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연준이 고강도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주 한때 심리적 주요 저항선인 4%를 돌파했다. 국채금리의 가파른 상승은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1bp가량 하락한 3.9479% 근방에서 거래됐다. 미국의 2월 고용보고서도 변수이다. 지난 1월 고용 지표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이번 고용에 시장이 또 한 번 변곡점을 맞을지 주목된다.

테슬라의 주가는 회사가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각각 5천 달러, 1만 달러 인하했다는 소식에 떨어졌다. 테슬라의 이번 가격 인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애플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를 199달러로 제시하며 종목 커버를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올랐다. 아마존은 비용 절감을 이유로 샌프란시스코, 뉴욕, 시애틀에 있던 오프라인 무인점포 '고스토어' 8개를 폐쇄하기로 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42% 오른 반면 영국 FTSE지수는 0.35% 하락했다. 프랑스 CAC지수는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의 주식에 대해 '매수'를 추천했다. 골드만삭스 마이클 응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애플의 대규모 사용자 기반이 이 회사의 서비스 사업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주가를 199달러(25만8천900원)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지난 3일 종가인 151.03달러보다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의 애플 주식 추천은 2017년 2월 이후 6년 만이다. 그동안 골드만삭스는 애플에 대한 보고서를 여러 차례 냈다. 2020년 4월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매도' 의견을 냈다가 1년 뒤에 애플이 강력한 실적을 나타내자,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의회에서 행정부 고위 공직자들의 주식 소유와 거래를 금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조시 홀리(공화·미주리) 상원의원이 연방정부 내 이해충돌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 따르면 특정 호봉 이상의 행정부 고위 공직자들은 보직을 맡은 지 6개월 안에 본인과 배우자 소유 주식을 처분하거나 백지위임해야 한다. 개별 주식을 대상으로 한 이 법안은 뮤추얼펀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현행 연방법은 공직자들을 상대로 '상당한 재정적 이해관계'를 가진 사안에 관한 업무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특정 공직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보유 주식에 영향을 미칠 정책 또는 조사에 관한 정보를 가졌는지를 파악하기 어렵다.

중국 정부가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 ‘5% 안팎’은 목표치로는 역대 최저 수준이고, 시장 예상치보다도 낮다.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긴 했지만, 미국과의 전략 경쟁 심화 및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세계 경제 불안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제시된 ‘5% 안팎’의 목표치에는 올해 경제 상황을 바라보는 중국 정부의 신중한 시각이 담겼다. 중국은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 전환 뒤 코로나 충격을 극복해 가는 과정에 있고, 국내외 경제 상황도 썩 좋지 않다. 세계적인 고물가와 주요국의 통화 긴축 정책 등으로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은 1~2% 초반대로 예상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미국의 견제도 더욱 강화될 조짐이다. 3년간 지속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중국 내 경기 상황도 좋지 않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