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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전 건설 제안 수락…한전·중국원자력공사·러시아 로사톰 입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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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원전 건설 제안 수락…한전·중국원자력공사·러시아 로사톰 입찰 참가

바라카 원전 3호기 전경. 사우디아라비아도 원자력발전소 건설 제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전력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바라카 원전 3호기 전경. 사우디아라비아도 원자력발전소 건설 제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사우디아라비아는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제안을 수락했다.

이 같은 사실은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가 2023년 연간 예산 명세서를 전달할 때 확인됐다. MEED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재무부는 왕국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몇 가지 주요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12월 31일 사우디 최초의 원전 건설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이 원전건설 프로젝트 현황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식통을 인용한 MEED 보고서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주요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입찰자가 명시되어 있다.

입찰자 중 일부는 중국원자력공사, 한국전력공사(Kepco), 러시아 로사톰 등이다. 사우디 회사인 킹 압둘라 시티 포 아토믹 앤 리뉴어블 에너지(KA-Care)는 정보를 확인하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발전소 프로젝트는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 KA-Care는 작년 초에 프로젝트에 대한 법률, 기술, 재무 등 자문에 대한 세 가지 개별 계약을 체결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