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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연기금, 지난해 애플 팔고 전기차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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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최대 연기금, 지난해 애플 팔고 전기차주 샀다

4분기 애플 지분 85% 매각…테슬라·니오·리오토 등 전기차 지분 인수

캐나다 최대 연기금이 지난해 4분기에 애플 주식을 대부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캐나다 최대 연기금이 지난해 4분기에 애플 주식을 대부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
캐나다 최대 연기금인 CPP 인베스트먼트(CPPI)가 지난해 4분기 애플 지분 85%를 매각한 후 테슬라 및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NIO)와 리오토(LI Auto) 지분을 대량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경제 매체 배런스 등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CPP 인베스트먼트의 움직임은 캐나다 연기금이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서류로 확인되었다. CPP 인베스트먼트는 투자 변경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서류에 따르면 관리자는 4분기에 애플 주식 300만주를 팔아 애플 지분을 50만4575주로 85% 줄였다. 테슬라 주식은 2022년에 애플보다 훨씬 낮은 성과를 냈지만 올해는 반대로 애플보다 아웃퍼폼 하고 있다.

12월 31일에 마감된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과 수익 모두 실망스웠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중국과 인도에서의 판매에 낙관적이라고 언급했지만 법무부의 애플의 독점권 관련 조사는 진행중이며 최근 확대되었다.

반면 테슬라는 2022년에 65% 하락한 후 현재까지 60% 상승했다. 테슬라는 1월 초에 가격을 인하했고 그 달 말에 강력한 4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이 두 이벤트로 주가는 급등했다.

CPP 인베스트먼트는 4분기에 테슬라 주식을 59만861주 추가 매입해 95만9728주로 4분기를 마감했다. 이후 매니저는 4분기에 니오 주식 220만주를 매입해 니오 주식을 230만주로 늘렸다.

니오 주가는 2022년에 69% 급락했으며 올해 4.6% 추가로 떨어졌다. 리오토 주가는 2022년데 36% 감소했으며 올해 14% 올랐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