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개발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 맞서 1만여대의 인공위성을 쏘아올리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이하 현지시간)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우주엔지니어링대 소속 연구진은 프로젝트명 ‘GW’로 명명된 중국판 스타링크 발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쉬 칸 우주엔지니어링대 교수는 아직 구체적인 발사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최근 관련 학술지에 올린 글에서 스페이스X가 4만여개의 스타링크 위성군을 지구 저궤도에 배치하는 작업을 마치기 전에 중국이 개발한 인터넷 서비스용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