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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2019만개…전년 동기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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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2019만개…전년 동기比 3%↑

보건·사회복지·건설·제조업 크게 증가…5·60대에 증가폭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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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통계청
통계청이 '2022년 3/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국내 임금근로자 일자리 수는 연간 약 3%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임금근로자 일자리는 총 2019만6000개다. 2021년 동분기 대비 59만7000개 증가한 수치다.
전체 일자리 중 1년간 같은 근로자가 근무한 '지속일자리'는 1398만9000개로 전체의 69.3%를 차지했다.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바뀐 일자리는 342만5000개(17%, 이하 점유율), 신규 생성 일자리는 278만1000개(13.8%)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일자리는 10만2000개 늘어난 보건·사회복지 분야였으며 건설업이 9만9000개, 제조업이 7만4000개 증가했다. 운수·창고 분야와 농·어업, 광업 등은 각각 3000명, 2000명, 0명 증가했고 공공행정부문은 1만2000개 축소됐다.

1년 사이 증가한 일자리 59만7000개의 인구 통계학적 분포를 살펴보면 여자가 33만9000개, 남자가 25만8000개 증가했다. 연령대는 60대가 31만2000개, 50대 18만8000개가 증가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대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조직 형태 별 일자리 증가 분포도를 살펴보면 회사 법인이 41만3000개로 가장 많이 증가 했으며 회사 이외 법인 9만6000개, 개인기업체 5만3000개, 정부·비법인 단체 3만5000개로 모든 형태 별로 증가세를 보였다.

2022년 3/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보고서는 분기 전체가 아닌 8월 1달간의 기록을 기반으로 한다. 4대보험(국민연금, 건강·고용·산업재해 보험) 관련 자료와 일용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 행정자료 8종과 통계청 '일자리행정통계' 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