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네트노믹스형 상가 분양 나선다…‘더샵 온천헤리티지 스퀘어’

국내 1호 네트노믹스형 상가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바로 ‘더샵 온천헤리티지 스퀘어’다.

네트노믹스는 네트워크와 이코노믹스를 결합한 신조어로, 기존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상가를 네트노믹스형 상가라 한다. 대단지 아파트와 도시철도역이 반경 0.5㎞ 내에 자리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며, 상가 내에서도 동선을 다양하게 확보해 경제적인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판매시설을 말한다. 그물망처럼 주변에 위치한 대형 주거단지와 전통상권, 교통망을 촘촘히 이어 안정적인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하다는 특징을 지닌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은 네트노믹스형 상가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 상업시설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주상복합건물로, 대지면적 6002㎡(연면적 5만 6885㎡)에 지하 5층 지상 34층 규모로 계획돼 있다. 상업시설은 총 5개 층에 위치하며, 조합원 특별분양 4~5층을 제외한 1~3층을 일반분양 한다.

상가 1층은 4면 개방형 보행로가 접해 있어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도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동측으로 전통시장과 연결돼 접근성이 탁월하다. 2층에는 로비와 복도 상부를 개방, 하나의 공간으로 보이도록 연출한다. 3층의 경우 차별성 있고 고급스러운 아케이드로 꾸며진다. 4층과 5층에도 철저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다양한 MD구성을 적용, 상가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병원, 약국, 음식점, 피트니스 등 식사, 쇼핑, 문화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것.
아울러 상가의 각 층고는 4.4~5.6m로 높게 설계돼 인근 상가 대비 개방감이 좋다. 다른 상업시설에 비해 넉넉한 주차공간이 확보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전통시장이 있는 곳은 일반적으로 지역의 핵심 입지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감을 얻기 마련이다.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는 온천시장 재개발사업으로 추진돼 지역 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단지 주변은 특급 상권으로, 지역민과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게다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역세권에 상가가 위치해 유동인구도 풍부하다. 홈플러스와 CGV, 농심호텔, 허심청 등 기존 상권 주요 시설들과도 인접해 상권 활성화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되는 것 역시 주목할 만한 호재다.

풍부한 배후수요도 온천 더샵 헤리티지 스퀘어의 경쟁력을 더한다. 상가 인근으로 장전래미안, 금정산SK뷰 아파트가 자리해 있고 4천여세대의 ‘온천장 래미안(온천4구역주택재개발)’도 배후수요로 흡수할 수 있다. 게다가 온천장은 예로부터 명문 8학군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교육 도시로, 구매력이 좋은 3040세대의 소비 수요가 높다.

분양 관계자는 “온천장 래미안 개발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온천장 일원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다”라며 “특히, 이 상가는 온천장 래미안을 비롯한 주변 약 27,000여 배후세대 확보로 안정적인 임차수요를 이미 확보한 상태이며, 도시재생 뉴딜사업마저 활발히 전개되고 있어 새로운 테마거리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향후 매우 높은 프리미엄 자산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