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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르웨이공장, 1만번째 굴절식 덤프트럭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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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두산인프라코어 노르웨이공장, 1만번째 굴절식 덤프트럭 생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DA30-7.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DA30-7. 사진=현대두산인프라코어
건설 중장비 전문생산기업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노르웨이 엘네스바겐 공장에서 굴절식 덤프트럭(Articulated Dump Trucks, 이하 ADT) 생산 1만대를 달성했다. 생산에 돌입한 지 50년만이다.

1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엘네스바겐에서 생산된 1만번째 ADT는 노르웨이 렌탈 그룹에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처음부터 엘네스바겐 공장을 소유한 것은 아니었다. 1972년부터 ADT를 생산하기 시작한 엘네스바겐공장은 다양한 이름의 ADT를 생산해오다 2008년부터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인수해 생산을 지속해 왔다.

현재 디벨론(Develon)이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는 ADT는 DA45-7(4X4)·DA30-7·DA45-7의 3가지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회전 링 뒤에 굴절식 힌지가 있어 최대 조향 각도에서도 프론트 액슬에 동일한 무게를 분배한다. 어떠한 지형에서도 각 휠에 동일한 무게 분배를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베카 넴스트스베리제(Beka Nemstsveridze) 현대두산인프라코어 ADT 제품 매니저는 "열악한 도로와 더 매끄러운 노면, 더 가파른 지형에서 우수한 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4x4 장비의 목표는 RDT(리지드덤프트럭)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40톤급 RDT에 도전하는 것"이라 밝혔다.
생산 1만대를 달성한 엘네스바겐 공장은 현재 150명 정도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미국시장에 ADT를 출시한데 이어 북미 'HRV 어워드'에서 2022 최고 유보 가치상을 수상하며 최고 잔존가치를 인정받았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