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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재무상담 수요 급증에…지난해 CFP 자격자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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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재무상담 수요 급증에…지난해 CFP 자격자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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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FPSB
국제재무설계사(CFP)와 국내재무설계사(AFPK) 자격인증 기관인 한국FPSB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 CFP 자격자 수가 전년 대비 4.8%(9690명) 증가한 21만300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재무상담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게 한국FPSB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의 CFP 자격자 수는 3311명으로 전 세계 9위권이며, 중국·일본·홍콩에 이어 아시아권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재무상담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FPSB가 주관사로 진행한 서울시 영테크 사업에서 CFP·AFPK 자격자가 1만 명이 넘는 서울시 청년의 재무설계 상담과 교육을 진행했다.

한국FPSB는 영테크 사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남해시에도 체험형 금융교육과 1 대 1 맞춤상담 서비스를 지난해 12월 한 달간 진행했으며 향후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가 강남구 등 8개 지역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인 '1인 가구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에도 CFP와 AFPK 자격자가 재무상담 멘토를 맡기로 했다.

한국FPSB 관계자는 "재무설계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FPSB는 국내에서 CFP·AFPK 자격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고 사회적 통용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민간 자격 국가공인을 신청해 더 많은 전문 재무설계사를 배출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