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아 독일법인, 메타버스 가상세계에 플래그십 대리점 개설

공유
0

기아 독일법인, 메타버스 가상세계에 플래그십 대리점 개설

인게이지와 파트너십 체결…23일 자동차 브랜드 첫 대리점 오픈

기아가 메타버스내에서 선보일 스포티지 SUV. 사진=인게이지이미지 확대보기
기아가 메타버스내에서 선보일 스포티지 SUV. 사진=인게이지
기아가 메타버스 솔루션 업체 인게이지XR홀딩스(ENGAGE XR Holdings Plc, 이하 인게이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메타버스 가상세계에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플래그십 대리점을 개설한다.

15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아 독일법인은 인게이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메타버스 세계에 플래그십 대리점 오픈 행사를 23일 개최한다. 인게이지에 따르면, 행사 참석자는 기아 대리점을 방문해 스포티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가까이서 볼 수 있고 가상쇼룸을 걸으며 차량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아의 최신 전동화 정보도 알 수 있다.
데이비드 웰런(David Whelan) 인게이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에서 기아 독일의 플래그십 대리점 개설은 메타버스의 다양성과 자동차 산업이 가상으로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준다"면서 "고객은 차량을 조사하고 구매하는 방법에 대한 또 다른 옵션을 갖게 되었으며 이것이 메타버스에 문을 여는 많은 대리점 중 첫 번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90분 동안 진행되는 이 행사는 벤자민 슈레너(Benjamin Schrenner) 기아 독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매니저와 장필립 포티에(Jean-Philippe Pottier) 기아 독일 디지털 플랫폼 마케팅 매니저가 진행할 예정으로 간단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참석자를 안내한 다음 메타버스 대리점 공간의 시연을 안내할 계획이다.

기아의 메타버스 대리점 오픈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차량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이제 메타버스 세계가 마케팅 측면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분야가 됐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아 대리점이 성공적으로 오픈할 경우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메타버스내 대리점 오픈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