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항공기 옆판에 부착한 미세한 특수표면 덕분에 에어로 샤크는 항공기의 마찰 저항을 줄여 연료소비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약 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특수표면 구조로 스위스의 보잉 777-300ER은 연간 약 400톤의 등유와 12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게 됐다.
스위스 항공사 중 첫 번째로 에어로샤크를 장착한 보잉 777-300ER은 지난 10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EASA는 지난 9월 에어로샤크 장착이 보잉 777의 운항안전과 취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는 구체적인 증거 수집을 위해 시험비행을 실시했다.
초기 비행 후 수집된 데이터와 유량 시뮬레이션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몇 주 동안 평가되었으며 EASA가 발표한 새로운 법령에 따라 루프트한자 테크닉은 모든 보잉 777-300ER와 777F 항공기에 에어로샤크 리블릿 필름을 적용할 수 있도록 인증을 받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