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2,500만대를 넘어서면서 쾌적한 주차공간을 제공하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갈등이 끊이질 않자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가 경쟁력이 된 것이다.
한 시민 A씨 인터뷰에 따르면 “퇴근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단지 내에는 주차할 자리가 없어 단속 딱지가 붙을 것을 알면서도 인근 길가에 주차할 수밖에 없다”며 “주차장 한 칸도 편하게 못쓰니 매일 주차 문제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535만대로 전 분기 대비 0.6%(140천대) 증가했다. 인구 2.03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가구당 1대 이상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반면, 단지 내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해 주차로 인한 이웃간 갈등이 심해지는 상황이다. 실제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불법 주정차 민원 건수는 2016년 처음 100만 건을 넘어섰고, 2020년 한 해 동안 314만 건에 이르렀다.
상황이 이렇자, 넓은 주차공간을 확보한 단지들이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지난 8월 경남 창원에서 분양된 '힐스테이트 마크로엔’은 가구 당 1.5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평균 105.32 대 1의 세 자릿 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지난 6월 경북 구미에서 분양한 '원호자이 더 포레' 역시 가구당 1.46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한 결과 2만여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3.7대 1의 경쟁률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런 가운데, ㈜유비씨플러스가 울산 남구 옥동 일원에 공급하는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옥동 일대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는 세대당 약 1.9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은 물론, 전기차 충전공간까지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청약 일정은 12월 19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화) 1순위, 21일(수)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화)이며, 이후 1월 9일(월)부터 11일(수)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옥동 내 12년 만에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해 볼 만하다. 실제 인근 옥동서광마을 아파트는 입주 25년차, 옥동 롯데인벤스로얄은 입주 17년차, 옥동디아채는 입주 14년차를 맞았다. 가장 최근에 공급된 옥동대공원 한신휴플러스도 입주 12년차에 접어들었다.
이에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는 인근 단지 대비 쾌적한 주차공간은 물론, 최신식 설계 등 남다른 상품성을 갖춰 눈길을 끈다. 먼저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했다.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광폭거실 설계를 적용해 자연 영구조망권(일부세대)도 확보했다.
주차공간은 모두 지하로 내리고 지상은 어린이놀이터와 광장 등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해 쾌적한 단지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울산 방송미디어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ubc울산방송 신사옥이 들어서 아파트의 품격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너스’를 마련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입주민의 취미와 건강을 고려한 아너스 골프 클럽, 부티크 피트니스, 스튜디오 G.X와 주거 편의를 높여줄 키즈 클럽, 시니어 클럽, 맘스 카페, 자녀들을 위한 키즈 플레이파크, 프리미엄 스터디랩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공동현관을 논스톱으로 통과 가능하고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해 주는 'AI 안면인식 시스템'과 집 안 모든 시스템을 음성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어디서든 편리하게 제어 가능한 ‘AI 원격 홈제어 시스템’, 입주민의 주차를 보다 편리하게 돕는 ‘AI 주차유도 관제시스템’ 등 트리플 AI 인공지능 시스템을 적용해 입주민들의 삶을 한층 윤택하게 해 줄 전망이다.
단지는 만 19세 이상, 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 및 경상남도 거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하면 세대주, 세대원 누구나 1순위 청약자격을 얻을 수 있고, 주택 유무와 기존 당첨 사실 여부 등에 관계없이 청약 가능하다.
경쟁이 발생하게 될 경우, 울산시에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다자녀가구와 노부모 부양 특별공급 대상자는 일반청약 대상자와 경쟁 없이 공급받을 수 있다. 옥동 경남아너스빌 ubc는 전 가구 전용 85㎡초과 구성으로 일반공급 시 100% 추첨제로 진행된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