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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美 OTT 플랫폼 투비와 계약…북미와 호주에 K콘텐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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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美 OTT 플랫폼 투비와 계약…북미와 호주에 K콘텐츠 공급

총 500 시간의 콘텐츠와 75개 이상의 한국 영화, 드라마, K-POP 시리즈 제공 예정

CJ ENM이 미국 OTT서비스 Tubi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Tubi이미지 확대보기
CJ ENM이 미국 OTT서비스 Tubi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Tubi
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한 한류 콘텐츠가 미국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서비스 된다. CJ ENM은 미국 폭스코퍼레이션(Fox Corporation)이 소유한 OTT콘텐츠 플랫폼 투비(Tubi)와 계약을 체결하고 영화와 드라마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투비와 CJ ENM의 계약은 투비의 한국 프로그램 시청률이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한 것이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의 계약에 따라 CJ ENM은 투비에 총 500시간의 콘텐츠와 75개 이상의 한국 영화, 드라마, K-POP 시리즈와 함께 투비의 비영어 콘텐츠 제공에 브랜드 큐레이션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당장 이번달부터 투비의 시청자들은 △'스쿼드 38' △'응답하라 1994' △'호구의 사랑' △'악의 연대기' △'늑대인간 소년' △'뒤늦은 깨달음' △'M 카운트다운' 시즌 8개 등의 드라마와 영화를 스트리밍할 수 있으며 2023년부터 추가 타이틀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애덤 르윈슨(Adam Lewinson) Tubi 최고 콘텐츠 책임자는 "CJ ENM과의 파트너십은 외국어 콘텐츠에 대한 초점을 확장하고 강화함에 따라 투비에게 최적의 시기에 이루어진 것으로 한국어 타이틀에 대한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콘텐츠 분야의 리더와 이 협업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언급했다.
CJ ENM과 계약한 투비는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두고 201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해 2022년 1월 기준 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5100만명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폭스 코퍼레이션이 인수했으며 현재 북미와 캐나다, 호주에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투비 관계자는 영국과 유럽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