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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컨소시엄, 말레이시아서 4367억원 규모 공장 건설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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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컨소시엄, 말레이시아서 4367억원 규모 공장 건설 수주

11월 21일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
삼성물산 말레이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세계2위 높이 메르데카 타워.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삼성물산 말레이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세계2위 높이 메르데카 타워.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삼성물산이 참여한 컨소시엄(Joint venture)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일렉트로닉스 말레이시아(Texas Instruments Electronics Malaysia Sdn Bhd)로부터 말레이시아 멜라카주 바투 베렌담 자유무역지대의 14억5000만링깃(약 4367억원) 규모 공장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현지시간) 현지언론이 보도했다.

계약을 수주한 삼성-KP JV는 삼성물산이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케르자야 프로스펙그룹(Kerjaya Prospek Group)의 케르자야 프로스펙(Kerjaya Prospek Sdn Bhd)이 30%지분을 소유해서 구성된 합작회사다.

착공은 11월 21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28개월이 소요돼 2025년 완공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케르자야 프로스펙 측은 "이 계약은 향후 2~3년 동안 그룹에 추가적인 수익 흐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그룹의 수익과 주당 순자산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케르자야 프로스펙은 말레이시아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로 말레이시아 세랑고르에 본사를 두고 건설업과 부동산 개발등의 사업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6월 케르자야프로스펙측과 사업비 3억링깃(약 900억원) 이상 건설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현재, 삼성물산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세계2위 높이의 초고층 빌딩인 메르데카 타워공사를 진행중이며 말레이시아에서 페트로나스 트윈타워와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