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안성시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작년 4분기 총 691건에서 올해 1분기 617건으로 10.71%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2분기 아파트매매 거래량은 총 901건으로 전 분기 대비 46.0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아파트 거래가 많아지는 이유로는 새 아파트 공급 부족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안성시 공도읍의 경우 5년간 공급된 신규 아파트가 3000여 가구에 불과하고, 최근 2년간에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아예 없었다.
이런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9월 분양 예정인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개 블록 12개동, 전용면적 74~100㎡ 총 992세대(1블록 355세대, 2블록 637세대)로 조성되며, 1블록은 전용면적 74㎡ 92세대, 84㎡A 105세대, 84㎡B 121세대, 100㎡ 37세대, 2블록은 전용면적 74㎡ 161세대, 84㎡A 293세대, 84㎡B 148세대, 100㎡ 35세대가 공급된다.
단지가 위치한 공도읍 진사리는 안성시와 평택시를 잇는 접점으로 두 지역의 교통 및 편의시설들을 모두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 단지 인근에는 안성과 평택을 관통하는 서동대로(38번 국도)가 위치해 이를 활용하여 지역 곳곳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고, 경부고속도로 안성IC, 광역버스 정류장 등이 인접해 광역 교통 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지하철 1호선 평택역이 단지와 차량 15분, 지하철 1호선∙SRT 평택지제역이 차량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지하철 및 SRT를 이용해 서울까지도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안성과 평택 내 각종 교통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도 두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우선 제4차 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라 안성에는 ‘수도권 내륙선’과 ‘평택~부발선’이 추진 중에 있다.
수도권 내륙선은 지난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어 경기 화성(동탄)∼안성∼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혁신도시)∼청주를 연결하는 전체 길이 78.8km의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사업 노선으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은 지난 3월 28일 입찰공고 후 현재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내년 6월까지 앞으로 약 1년간 조사용역이 이뤄질 예정이다.
평택~부발선은 평택역을 시작으로 안성시와 용인시를 거쳐 이천 부발역을 잇는 59.4km 길이의 철도사업으로, 이천 부발에서는 다시 여주-원주선을 통해 강릉까지 연결돼 결과적으로 평택과 강릉이 철도망으로 직결되게 된다.
현재 평택에서 강릉까지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되지만 평택~부발선이 건설되면 그 절반인 약 1시간 2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철도뿐만 아니라 각종 도로 인프라 확충도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 안성을 거치는 서울~세종고속도로와 평택 죽백동에서 오산 갈곶동을 잇는 평택동부고속화도로가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평택동부고속화도로 시작점이 단지 옆을 지나는 국도1호선 우회도로와 이어지면서 개통 수혜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