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항모에서 사용할 Su-57 함재기 버전 개발 시작
2011년 한국의 F-X 3차사업 후보기종으로 참여하기도
2011년 한국의 F-X 3차사업 후보기종으로 참여하기도
이미지 확대보기러시아 국영 로스텍의 계열사인 유나이티드에어크래프트코퍼레이션 대표(UAC)인 유리 슬류사르는 지난 16일(현지시각) Army 2022 국제군사기술포럼에서 "러시아 정부가 해양 진출을 위해 최첨단 항공모함 개발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Su-57의 항모 버전 개발에 나서겠다고 공언한 셈이다.
유리 CEO는 "Su-57 프로그램의 토대는 러시아 해군의 해군 항공 임무를 최단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다가오는 해군 전투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프로젝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실제 러시아는 F-22와 F-35를 견제하기 위해 Su-57 개발에 나섰다. 냉전 말기인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이 F-15와 F-16을 대체할 차세대 전투기 사업을 진행하자, 소련 역시 Su-27과 MiG-29를 대체할 후속모델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공개된 스펙만 살펴보면 Su-57의 성능은 F-22에 버금간다. 순항속도와 스텔스 기능은 F-22가 앞서지만, 항속거리와 무장량, 기동성 면에서는 Su-57이 우세하다. 게다가 최고속도도 더 빠른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호이 시리즈 전투기들의 특징인 고속기동 중 직각으로 멈춰서서 속도를 줄여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코브라 기동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이미지 확대보기2020년 개발이 완료된 후 현재 5호기까지 생산된 Su-57 전투기는 오는 2024년 말까지 22대를 생산해 러시아 항공우주국에 인도할 예정이다. 2028년까지는 76대로 늘어날 계획이다.
한편 러시아가 공개한 Su-57은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깊다. 러시아가 지난 2011년 7월 진행됐던 F-X 3차사업에 참여하면서 Su-57을 차세대 전투기 후보모델로 선보여서다. 하지만 2012년 초에 있었던 사업설명회에 불참했고, 결국 F-X 3차 사업의 승자는 보잉사의 F-15K가 선정됐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