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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영국 사업 매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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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영국 사업 매각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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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25일 훌리한 로키(Houlihan Lokey) 고문에게 영국 사업 운영에 대한 이익 평가를 요청했다고 타임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스타벅스가 공식적인 매각 절차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회사 소유의 국제 영업에 대한 "전략적 옵션 평가"를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논평 요청에 즉각 반응하지 않았다.

영국은 유럽, 중동, 아프리카에서 스타벅스의 가장 큰 시장이다. 회사 측은 2021년 10월말 결산 회계연도 재무보고서에서 "지난해 기준 영국에 1000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97개 매장은 스타벅스 직영이고, 703개 매장은 라이센스 운영 중이다."고 밝혔다.
2021년도 총수익이 3억2800만 파운드였던 스타벅스 UK 커피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의 첫 달 동안 매출 감소로 인한 손실을 상쇄하기 위해 모회사로부터 2,500만 파운드의 대출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영국에서 코로나19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매출 반등을 경험하고 있지만, 직영 매장의 재무 실적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2021 회계연도에 14개의 새로운 회사 매장을 열었고 5개의 매장을 닫았다고 밝혔다.

올해 초 시장조사기관 알레그라그룹은 영국의 커피 체인점들이 코로나 침체를 회복하는 데 4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