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8 10:45
미국 뉴욕 월가는 숨죽이며 11월 고용보고서의 8일(이하 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10월 고용 지표는 여름철 이후 전미자동차와 헐리우드 노동자 파업의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이번 고용 지표는 그 영향이 사라진 이후 일자리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는 11월 실업률이 전달과 같이 3.9%로 제자리걸음 했다.블룸버그 집계 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는 전달 15만명에서 18만 5000명 증가,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9%로 예상하며, 월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달 0.2% 상승에서 0.3% 상승을,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은 4.1% 상승보다 약간 떨어진 4.0% 상승2023.12.07 11:06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가 지난주 이어 87억 달러 규모의 두 번째 치료제 개발사 인수를 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했다.애브비는 파킨슨병, 조현병 등 신경계 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세레벨 테라퓨틱스를 8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이 소식에 장 마감후 세레벨 테라퓨틱스는 주당 42.75달러로 14%나 급등했다. 이날 애브비 발표에 따르면, 애브비는 세레벨를 주당 45달러에 현금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 가격은 6일 세례벨 종가보다 22% 프리미엄을 지급하는 것이다. 인수 거래 발표 이전에도 세레벨 주가는 뚜렷한 소식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주 43% 상승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 거래는 내년 중반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2023.12.07 10:16
미국 석유대기업 셰브론은 2024년 회계연도 총 자본적 지출을 전년 동기 대비 14% 늘려 155~16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6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여기에 계열사 자본적 지출로 추가로 30억 달러가 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셰브론에 따르면, 내년 업스트림 분야 지출이 최대 총 140억 달러가 될 것이며, 그 가운데 약 3분의 2는 미국 지역에 할당됐다. 그 세부적인 사항은 페르미언 분지 유정 개발에 계획된 50억 달러, 기타 셰일 및 경질유 프로젝트에 15억 달러, 2024년 첫 원유 채굴이 예상되는 앵커 프로젝트를 포함한 멕시코만 프로젝트에 35억 달러 등이다. 또한 셰브론은 전통적인 석유 사업의 탄소 집약도를 낮추고 새로운2023.12.07 00:00
중국의 은행 시스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금융 시한폭탄'이 재깍재깍 돌아가고 있다. 중국 전역의 도시 및 지방정부들은 수년간 통제되지 않는 채권 발행과 지출에 따라 엄청나게 큰 숨겨진 부채를 쌓아왔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월가 투자은행들은 총 7조 달러에서 11조 달러에 이르는 정부 공식 채권 이외의 발행 채권을 떠안고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여기에는 도로·다리 등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기타 지출 등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소위 지방정부 자금 조달 창구에서 발행한 공공채도 포함된다. 실제 그 총부채 규모가 얼마인지 아무도 모르지만, 지방정부의 부채 수준이 지속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은2023.12.06 18:14
3분기 호주의 경제성장 둔화세가 소비자 지출이 억제된 가운데 뚜렷해지는 모양새다.6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통계국은 3분기 GDP가 전 분기보다 단지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 전망치 0.4%를 밑도는 수준이다.성장을 이어간 것은 주로 에너지 리베이트와 보육, 노인 돌봄과 의약품 보조금등 복지 지출 분야인 반면 가계 지출은 제자리걸음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로버트 카넬 ING 아시아태평양 담당 연구책임자는 "인플레이션 전쟁이 지연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 없이는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을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말해 호주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종료를 시사했다.2023.12.06 14:45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 먼데이까지 지난 휴가 쇼핑 시즌, '선구매 후결제(BNPL)' 결제 방법을 이용한 미국인들 수가 크게 늘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반적으로 가맹점 이외에는 이자가 없는 할부 결제 방식인 현대판 예약할부제 이용이 이번 휴가 시즌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도비(Adobe)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선구매 후결제 방식이 11월 들어 온라인 지출에서 101억 달러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미국의 가계 저축이 정부 지원금이 넘쳐나던 코로나19 사태 당시 이전 기록을 밑돌면서 선구매 후결제(이하 BNPL) 수단이 인기를2023.12.05 11:19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이달 12일까지 중동 아랍에미리트에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가 열리고 있다.이번 COP28의 주요 의제 가운데 COP27 회의에서 합의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 출범이다.이 기금은 개발도상국과 그 국영 기업들이 메탄 가스 배출 감축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이 기금 조성에 아랍에미리트 1억 달러, 미국 2억 달러, 독일 150만 달러, 그리고 노르웨이 1억 달러 등 일부 국가들의 참여는 물론 6개 글로벌 화석연료 기업들도 각각 250만 달러를 기부하는 것으로 동참했다.이 6개 글로벌 기업들은 BP사, 애니(Eni), 에퀴노르,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셸(Shell), 토탈 에너지로2023.12.04 18:03
최근 인기도 높은 체중감량 치료 약이 의류업계에도 희소식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미국 투자은행 스티펠(Stifel)은 최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체중감량이 지출 트랜드, 특히 의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5%가 GLP-1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용 약물로는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노보 노르디스크의 위고비, 오젬픽을 들었다. 현재는 위고비만이 체중감량 치료 약으로 미 FDA 승인을 받은 상태이지만, 일라이 리리의 마운자로 역시 조만간 승인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위고비에 대항할 치료제로 각광을 받고 있다.스티펠 조사에 따르면, GLP-1 약물이2023.12.04 16:03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미 증시에 찬물을 끼얹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연장 없이 다시 전투가 재개되는 동시에 3일(이하 현지시간) 중동 홍해 상에서 미국 군함과 상선에 대한 드론 공격이 있은 직후 11월 미 증시의 연속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3일 미 군함과 상선에 대한 공격 보도를 확인했으며, 예멘의 후티 반군도 이스라엘 선박 2척에 대한 드론 미사일 공격을 주장했다.이에 미군 관계자는 미군이 무인기 발사 장소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에 대해 자위적 방어 공격을 감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일련의 사태 전개가 최근 몇 주 동안 잠잠했던 이스라2023.12.04 11:59
최근 미국 증시는 메타, 구글, 엔비디아 등 일부 대형 기술주들이 주춤하는 가운데 5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1일(이하 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 발언은 매파적이었지만, 시장은 사실상 금리 인상의 중단 선언으로 받아들이면서 시장 전반에 걸쳐 뜨거운 상승세를 만들었다. 다우존스 지수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S&P500 지수는 2023년 최고치로 마감했다. 나스닥 역시 크게 뒤쳐지지 않았다. 특히 중소형주 중심 지수인 러셀2000 지수는 다른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상승 랠리가 기존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두고 움직이던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같은 대형 기술주 중심에서 시2023.12.01 17:28
11월 한 달 미국증시가 무서운 상승 속도를 보였다.반면 시장 하락에 베팅한 서학 개미들은 예상보다 낮은 수익을 달성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달 S&P500 지수는 9.62% 상승해 4567.80에 마감했다. 이는 7월 말 4588.96에서 10월 27일 4117.37까지 3개월 동안 하락했던 지수를 11월 한 달 만에 거의 이전 수준으로 회복시켰다. 다우지수 역시 11월 9.18% 상승하며 30일 연고점을 새롭게 기록했다. 나스닥은 이보다 더 높은 상승률인 11.23%를 기록했다.11월 미국증시의 상승 랠리는 미국 경제의 인플레이션이 완연한 둔화세로 통제권 안에 들어왔고, 시장을 항상 맴돌던 경기침체 우려가 사라지고 연착륙 가능성은 커진 데다, 미 연준(F2023.12.01 13:32
암호화폐 업계의 대표적인 인물 둘이 감옥행으로 향하는 가운데, 코인베이스 주가는 11월 한달 60%이상 급등하며 2021년 상장 이후 월간 2번째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코인베이스는 주요 경쟁사들의 위기에 더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의 랠리에 힘입어 올해 초 이후 11개월 동안 250% 이상 상승하며 2023년 월가 최고의 종목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초기 코인베이스 투자자들에게 이번 반등은 2022년 86%나 폭락했던 손실을 일부 만회해주는 기회가 되고 있다. 지난해는 고인플레, 고금리로 인해 암호화폐 관련주나 고성장 테크주에서 경기침체시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들을 밀어내던 시기였다.그러나 올해 들어 다시 인공지능(AI) 붐과 더불어2023.12.01 10:08
글로벌 제약사 애브비(AbbVie)가 암 치료제 전문개발업체 이뮤노젠(ImmunoGen) 인수 계획을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전격 발표했다.인수 예정액으로 101억 달러에 달하는 이날 인수 소식에 관련 바이오텍 주가들이 일제히 상승했다.이뮤노젠 주가은 거의 83% 상승했고, 애브비 역시 약 3% 상승 마감했다. 이뮤노젠은 암세포를 직접 죽이고 건강한 세포는 보존하도록 설계된 항체-약물 복합체, 즉 ADC라고 불리는 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제약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인 ADC를 개발 중인 다른 바이오텍 기업들 주가도 인수 소식에 일제히 급등했다.수트로 바이오파마(Sutro Biopharma)는 약 13%, 메르사나 테라퓨틱스(Mers2023.11.30 15:05
구글은 연간 1억 캐나다 달러(약 950억원)를 언론진흥기금으로 내기로 캐나다 정부와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3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이로써 구글, 메타, 인스타그램 등의 일부 광고수입을 언론기관 진흥기금에 제공토록 한 온라인 뉴스법 제정 이후 구글과 캐나다 정부 사이 뉴스 서비스 링크 중단 을 놓고 6개월간 교착상태였던 분쟁이 마무리됐다. 캐나다와 구글간의 분쟁은 호주 정부가 최초로 2021년 유사법률을 제정한 이후 거대 인터넷기업과 한 국가 간에 뉴스보조금을 둘러싼 가장 큰 갈등으로 기록될 수 있었다.메타는 이 법에 항의해 올해 초 캐나다의 뉴스 기사 링크를 중단했고, 구글은 캐나다 정부가 해당 법률2023.11.30 13:24
다음 타깃은 어디가 될까?전미자동차노조(이하 UAW)는 GM, 포드, 스텔란티스와 대폭적인 임금인상을 포함한 새 근로계약 체결을 쟁취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13개 무노조 미국 자동차 제조사에서 노조 결성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UAW는 이번 주에 노동자들이 온라인으로 노조 가입이 가능하고 노조 결성 추진 주최 측과 연락할 수 있는 특별한 웹사이트를 오픈했다.숀 페인 UAW 회장은 미국 남부지역의 제조 공장을 포함한 노동자들의 강력한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UAW 노조 활동의 도마 위에 오른 자동차 회사들에는 토요타 자동차, 폭스바겐, 닛산, 테슬라와 같은 대형 자동차 회사들과 리비안, 루시드 등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포함된 것으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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