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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대출전문가 '담비' 주은영 대표 "집에 관한 모든 주문 해결되는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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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人] 대출전문가 '담비' 주은영 대표 "집에 관한 모든 주문 해결되는 서비스 구축"

실질금리 한 눈에 비교 플랫폼으로 차별화 · 신용대출없이 담보대출 16년간 77조 매출

담비의 주은영 대표는 서비스를 통해 대출자들에게 금리 절감해 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비교 플랫폼으로써 대출 과정에서 더 적은 이자로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담비]이미지 확대보기
담비의 주은영 대표는 서비스를 통해 대출자들에게 금리 절감해 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비교 플랫폼으로써 대출 과정에서 "더 적은 이자로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담비]
국내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을 필두로 시중 은행들이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담보대출 시장에서 차별성을 내세워 출사표를 던진 이가 있다. 지난 16년간 대출 모집 법인 베스트엘씨를 운영해온 대출 전문가 담비의 주은영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대출비교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도전은 이미 2019년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1사전속 규제의 비대칭성을 아쉬워하던 주 대표는 블록체인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상담기록 검증 기능을 가지는 온라인 대출 시스템 및 방법 특허를 출원·등록하고 온라인 사업부 신설 등 대출비교 플랫폼 사업의 준비를 마쳤다.

오프라인 모집인 경력을 바탕으로 급속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도 시장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는 만큼 자신감이 있었다. 주 대표는 신용대출 없이 담보대출만 16년 동안 취급하며 77조의 대출실행을 올린 바 있는 베테랑 대출 전문가다.

그녀는 오프라인 대출 모집 업계에서 1위라는 자부심과 함께 시장에서 소비자가 정말 뭘 원하는지를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의 편익을 제고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앞서 출시된 플랫폼들은 신용대출 위주였지만 담비는 담보대출 상품의 실질 금리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주은영 대표는 "시장에 대한 이해도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시장성이 형성되지 않은 기술은 결국 사장될 수밖에 없다"며 "주담대 시장에서 기술력보다는 시장의 이해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테크 기업들이 있음에도 담비가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이유는 '시장의 이해도'라며, 이러한 이해도에 기술력을 도구로 얹어 사용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를 위해 담비는 기술력을 가진 개발진을 채용하며 프롭테크와 핀테크의 결합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앞서, 담비의 주은영 대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과거에는 1사전속 규제로 소비자들에게 정보의 비대칭성을 강요하는 구조였기에 담보 대출을 받으려면 소비자가 금융기관을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각 소속의 대출 상담사를 만나서 직접 비교를 해야만 했다. 그러나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쉽게 선택권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올해 런칭한 담비는 현재, SC제일은행·부산은행·삼성생명·SBI저축은행 등 16개 금융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내 30개 금융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5대 시중은행의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입점과 관련해서는 정부 주도로 진행되다 중단된 대환대출 플랫폼을 예로 들면서 방향성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어차피 가야 할 방향이고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인정하고 있기에 "한 은행이 먼저 입점하게 되면 다른 은행들도 따라 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어느 은행이 1호가 될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또한, 원스톱 플랫폼을 지향하는 담비는 온라인·비대면에 주력해야 할 대출비교 앱에서 오프라인 상담서비스를 구축, 병행하면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오프라인 상담은 번거롭고 비용도 많이 든다. 콜센터를 운영하면 상담사 전용앱도 만들어야 하고 콜매칭 기능과 직원들의 온·오프 기능도 추가해야 한다. 그럼에도 주 대표가 오프라인 상담 서비스를 구축한 것은 "대출의 신청 드랍율이 적고, 고객이 원하기 때문"이다. 비대면과 대면의 하이브리드 방식 운영은 다시 말해 고객이 원하는 대출 방법을 늘려 준 것이다.

이외에도 비대면 온라인 상품의 경우 시스템 공유와 자동화, 전자등기 설정, 중개업자의 자동 탑재 기능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기능들은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의 연장선에 있다. 주 대표는 "아무리 좋은 제품도 소비자들이 사용을 어려워하면 안된다"며 소비자들과의 호흡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담비는 다양한 기능이나 영역 진출에 대해선 직접적인 진출보다는 제휴 서비스를 활용,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 대표는 "현재 대출의 70%는 주택 구입자금이며, 이 중 주담대가 40%, 전세 60%를 담당하고 있다. 주택을 구매하던 전세를 얻던 이런 가운데 '이사'라는 과정이 있다. 청소, 인테리어, 도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존재하는데 이를 제휴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며 "빅테크가 송금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생활 속에 파고든 것처럼 '대출을 담비에서 받았더니 편하다'라는 인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로 소비자 맞춤형 부동산 전문 금융 큐레이션과 함께, 집(부동산)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할 계획이다. 우수부동산 소개, 매물 검색, 내게 맞는 부동산 추천 등을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며 담비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이에 담비는 1만여 곳의 부동산중개업소와의 제휴업무를 추진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이사 거래가 많은 지역이 주택담보대출 수요자가 많은 지역이라 설정하고, 서울 외곽지역을 선두로 구 단위로 지역을 설정하고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주 대표는 "장기적 관점의 서비스를 통해 대출자들에게 금리 절감해 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비교 플랫폼으로써 대출 과정에서 "더 적은 이자로 보다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기 위해 "5대 시중은행의 제휴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제휴 과정을 줄이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