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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에즈스틸, 작년 아프리카·아랍지역 '최대 철강업체'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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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에즈스틸, 작년 아프리카·아랍지역 '최대 철강업체'에 등극

이집트 에즈스틸(Ezz Steel)은 아프리카와 아랍권에서 2년 연속 철강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커먼즈이미지 확대보기
이집트 에즈스틸(Ezz Steel)은 아프리카와 아랍권에서 2년 연속 철강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사진=위키피디아 커먼즈
이집트 에즈스틸(Ezz Steel)은 아프리카와 아랍권에서 2년 연속 철강 생산량 1위를 차지했다.

9일(현지시간)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World Steel)가 발표한 2021년 철강업체 목록에 의하면 에즈스틸의 조강생산량은 514만 톤으로 아프리카와 아랍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사우디아라비아 하디드 486만 톤, 3위 아랍에미리트 에미레이트스틸이 302만 톤으로 뒤를 이었다.
에즈스틸은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강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조강생산량이 12% 증가했다. 에즈스틸은 수출액은 13억 달러(약 1조6500억 원)를 기록했다.

이집트 시장에 고인장 강철 등급인 B500DWR을 성공적으로 도입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품질 및 경제적 목표를 달성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키는 등 새로운 시장 표준을 만들었다.

에즈스틸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수에즈 소재 에즈플랫스틸(EFS) 단지 내 160만 톤 규모의 용융도금 철강기업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에즈스틸의 조강 생산능력은 700만 톤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