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지원한 EDCF로 현대로템 디젤 전기기관차 사들여

이날 공개된 신형 열차는 우리 정부가 지원한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의 지원차관으로 조달됐다. 신형 디젤 전기 기관차 구입에는 총 9100만달러(약 1152억원)가 지원됐다.
현대로템이 납품한 디젤전기기관차는 선로 폭이 좁은 협궤에서 운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설계상으로는 2200마력(BHP)의 힘으로 최고 속도 110km/h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난연재료(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를 활용해 안전성도 높였다.
특히 디젤 엔진의 발전기를 구동시켜 전기를 만든 후 모터로 보내 추진력을 얻는 기관차다. 자체적으로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만들기 때문에 전차선이 없는 선로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현대로템은 오는 2023년까지 수주한 열차 편성을 모두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된 열차는 방글라데시 다카~치타공 노선에 투입된다.
한편 현대로템 구매대금으로 사용된 EDCF는 개발도상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의 개발금융 프로그램 중 하나다. EDCF 대출의 상환기간은 15년 거치기간을 포함해 40년으로 연 금리는 0.01%~0.05%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