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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폴란드서 배터리 증설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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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폴란드서 배터리 증설 본격화

폴란드 포드고르네 일대에 배터리 생산시설 공사 계약
LG엔솔, 브로츠와프 일대에 대규모 배터리공장 운영 중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4일 폴란드 내 비스쿠피체 포드고르네 지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 1880만즈워티(한화 약 52억원)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 4일 폴란드 내 비스쿠피체 포드고르네 지역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해 1880만즈워티(한화 약 52억원)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자리한 전기차배터리 생산공장 증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폴란드 현지매체 콤파릭은 지난 4일 종합건설사 모스토스탈자브레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 증설을 위한 1880만즈워티(한화 약 52억원)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사는 비스쿠피체 포드고르네 지역에서 진행되며, 이곳에는 LG엔솔의 전기차배터리 생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LG엔솔은 현재 폴란드 남서부 브로츠와프 인근 코비에르지체에 전기차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 공장은 지난 2016년부터 가동되기 시작했으며, 부지면적만 100헥타르(약 30만평)에 달한다. 연간 전기차배터리 생산능력은 70GWh(기가와트시)에 달한다.
여기에 LG엔솔은 지난 2020년 터기 가전업체인 베스텔의 공장을 3140억달러(한화 374억원)에 인수해 전기차배터리 증설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는 폴란드정부로부터 7600만즈워티(한화 227억원) 규모의 보조금도 받았다.

해당 공장이 완공되면 LG엔솔의 브로츠와프 배터리 공장은 단일 기준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LG엔솔은 폴란드 배터리 공장을 통해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유럽 완성차업체들에게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