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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부, 메타버스·블록체인 산업 육성 위해 2조600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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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정부, 메타버스·블록체인 산업 육성 위해 2조6000억 원 투입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질털 뉴딜 분과’ 회의 열려
올해 내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추진 전략 수립 예정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2일 열린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 뉴딜 분과 제5차 회의'에서 메타버스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2일 열린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 뉴딜 분과 제5차 회의'에서 메타버스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기획재정부(기재부)는 디지털 뉴딜과 관련한 메타버스·블록체인·클라우드·지능형 로봇 등 6개 핵심 육성분야에 2025년까지 재정투자로 2조6000억 원을 투입하겠다는 뜻을 2일 밝혔다.

이날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된 한국판 뉴딜 자문단 디지털 뉴딜 분과 제5차 회의에서 이억원 기재부 차관은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표했고, 지난주 페이스북은 회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면서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고 관련 산업의 현황을 전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경쟁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경제·사회적 변화상을 전망하고 예상되는 이슈에 대해 선제 대응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뿐 아니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블록체인, 디지털 트윈 분야 핵심 원천 기술을 육성해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데이터센터 확충을 위한 법·제도 정비를 통해 기업이 자유로운 도전과 혁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기재부는 범부처 협의체인 '신산업 전략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민간과 소통하고 실요성 있는 대책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올해 안으로 메타버스 관련 산업과 블록체인 관련 산업 활성화 전략 등을 수립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