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 펀드, 최근 5주 동안 133억 달러 자금 유입

최근 5주 동안 신흥국 주식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137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33억 달러가 중국 주식 펀드에 유입됐다고 펀드 자금 흐름 등을 분석하는 EPFR이 발표했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대기업 헝다그룹의 파산 우려와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중국 증시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주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중국 주식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가 강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원인이라고 EPFR은 진단했다.

EPFR은 "중국 정부가 과잉 투자 억제와 자본의 부적절한 배분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투자자가 부동산이나 암호화폐에서 큰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려워졌다. 그 결과, 중국 주식이 가장 좋은 대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부문별 자금 유입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