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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주택틈새시장 공략 통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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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주택틈새시장 공략 통했다 '다다익선(多多益善) 효과'

리모델링가로주택 등 올해 도시정비사업 4건 수주, 절반이 대형사업장...지난해 1건 거뜬히 돌파
기술력 기반 도시정비시장 본격 공략, 인력도 확충 나서…“재건축‧재개발까지 영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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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쌍용건설이 수주한 경기 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단지 전경. 사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도시정비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눈에 띄는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올해 들어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시장에서 잇따른 결실을 맺고 있으며, 올해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첫 시공권을 따내는 등 공격적인 도시정비사업 수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서울과 부산을 넘나들며 도시정비사업 수주 곳간을 넉넉히 채우고 있다. 지난해 도시정비 수주실적이 경기 고양동1-2구역 재개발사업(공사비 650억 원) 한 곳에 그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공사비 4600억 원 규모의 경기 철산 한신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시공권을 따냈다.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367번지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난 1992년 지어진 단지로 25층, 12개 동, 총 1568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는 수평증축 리모델링 방식으로 기존 12개 동을 지하 3층~지상 26층 규모로 탈바꿈하며, 35층 규모 1개 동을 신축한다. 이에 따라 기존 1568가구는 1803가구로 늘어나며 증가한 23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된다.
지난 5월에는 포스코·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연합팀을 구성해 국내 아파트 리모델링 최대어인 가락 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참여했으며, 지분은 쌍용건설 26%, 포스코건설 26%, 현대엔지니어링 25%, 대우건설 23%이다.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140번지에 위치한 24층 14개동 2064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 공사비만 8000억 원에 달한다. 3개층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거쳐 지하 3층~24층 14개동이 지하 5층~27층 14개동으로 탈바꿈하고, 기존 2064가구가 2373가구로 늘어나며 추가된 309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이처럼 쌍용건설이 올해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이유로 회사 측은 타 사와 차별화된 아파트 리모델링 기술력을 꼽는다.

쌍용건설은 국내 최초 2개 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 층 필로티 시공, 2개 층 지하주차장 신설 등 다양한 리모델링 공사 신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쌍용건설은 올해 가로주택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잇따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공사비 800억 원 규모의 부산 연제구 태광맨션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데 이어 6월 경기 안양 삼덕진주 가로주택정비사업(공사비 512억 원)을 수주하며 도시정비 수주영역 다변화에 성공한 것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만 서울·수도권 리모델링과 부산‧수도권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주택명가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도시정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경력사원 등 대대적인 인력 확충에 나섰으며, 이를 토대로 재건축, 재개발사업까지 도시정비 수주 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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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2021년 도시정비사업 수주 현황. 자료=쌍용건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