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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보건부 장관, 러시아 방문 스푸트니크V 공급 지연 해소·교차 접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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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보건부 장관, 러시아 방문 스푸트니크V 공급 지연 해소·교차 접종 논의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스푸트니크V. 사진=TASS
아르헨티나 보건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간) 스푸트니크V 백신 공급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을 개시할 것이라고 타스통신과 모스크바타임스 등 러시아 언론이 이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와 러시아는 스푸트니크V 백신 생산과 공급 등을 두고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면서도 공급 지연 등으로 간헐적인 이견을 노출하고 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러시아 가말레야연구소에서 개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카를라 비조티(Carla Vizzotti) 아르헨티나 보건부 장관과 대통령 고문의 방문 목적은 스푸트니크V 백신의 공급 지연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비조티 장관은 러시아 측과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위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는 어느 나라에 비해 빨리 스푸트니크V 백신을 긴급사용해 1차 접종을 했지만, 2차 접종을 위한 백신 물량의 공급의 지연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조티 장관은 가말레야연구소를 방문해 백신 공급 일정을 논의하고, 교차 접종과 추가 접종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이라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