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대의 총 공급 규모는 8억8500만 달러(약 9990억 원)로 알려졌으며 향후 창정비(유지·보수) 계약 등이 포함되면 1조 원이 넘는 프로젝트를 따낸 셈이다.
다양한 글로벌 방산 소식을 전하는 트위터 아이디 Xia256 자료에 따르면 K2 흑표전차가 사막에서 기동하고 포를 쏘는 테스트를 받는 영상이 공개됐다.
오만의 전차 도입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으며 K2 흑표전차는 현재 오만이 사용 중인 노후한 미국제 M60A1과 M60A3 전차를 대체할 것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K2 흑표전차는 2003년부터 개발이 진행됐으며 2007년 시제품이 완성돼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K2 흑표전차는 엔진 성능 업그레이드와 안전성 강화를 통해 2014년부터 한국 육군에 도입돼 맹활약하고 있다. 한국 육군은 1차 100대,2차 106대, 3차 54대 양산을 추진하고 있다.
K2 흑표전차는 주포 포함 길이 10.8m. 높이 2.4m, 너비 3.6m 중량 55t이다. 120mm 55구경장 활강포와 자동장전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이동중에도 포탄을 빠르게 장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장갑과 능동방어장치 등으로 대전차 미사일 등에 대한 방어력을 높였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