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텐센트 e스포츠는 'e스포츠 관련 사업 청사진 그리기' 발표를 통해 ▲e스포츠 카페(요식업) ▲e스포츠 호텔(여행산업) ▲가구 및 생활용품 ▲e스포츠 방송 등 분야의 새로운 사업 계획과 각 분야별 파트너들을 공개했다.
루 용첸 팀 호튼스 차이나 CEO는 "카페에서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직접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는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스포츠 호텔 분야의 파트너는 홍콩 호텔 그룹 샹그릴라와 스웨덴 가구 기업 이케아다. 텐센트는 각 사와 협력해 베이징·상하이 등 5개 도시의 샹그릴라가 소유한 13개 호텔에 e스포츠 룸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이케아와 게이밍 의자, 책상, 하드웨어 수납장 등 가구·생활용품을 공동 명의로 론칭할 예정이다.
마스 후 텐센트 e스포츠 총괄 겸 텐센트 게임즈 부사장은 "완다 그룹·하얏트 호텔·아스콧(ASCOTT) 등 다른 기업도 호텔 사업에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기 전자 기술자 학회(IEEE)는 e스포츠 방송 분야에서 텐센트 e스포츠와 파트너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e스포츠 경기에서 문제가 되는 기술적 문제 및 형평성을 해결하기 위해 'e스포츠 방송·공정성을 위한 표준 초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비 롭슨(Robby Robson) IEEE 컴퓨터사회 표준활동위원회장은 "'성능 향상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부정 행위를 방지해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e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젊은 e스포츠 선수들을 보호하는 것이 이번 표준 초안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