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이후 재건축 확정

21일 도시정비업계와 노원구청 등에 따르면 상계주공6단지는 전날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54.14점)을 받으며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 추진을 위한 첫 관문으로 예비안전진단→정밀안전진단→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토안전관리원) 적정성 검토 순으로 진행된다.
정밀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뉘며 A~C등급(56~100점)은 재건축 불가, D등급(30~55점) 조건부 재건축, E등급(30점 미만)은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다.
올해로 준공 34년 차를 맞은 상계주공6단지는 총 28개 동, 2646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지난해 8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건설사들은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 시공권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등 대형건설사들은 상계주공6단지 주변에 현수막을 내걸며 본격 홍보전에 돌입했다.
상계주공아파트는 지난 1985년 정부의 신시가지 주택사업을 통해 들어선 대규모 단지로 1989년까지 순차적으로 1~16단지 4만여가구가 준공됐다. 이후 단지마다 줄줄이 재건축 연한 30년을 넘기면서 재건축 안전진단 도전에 나서고 있다.
8단지(포레나 노원)는 지난해 12월 입주했고 5단지는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다. 상계주공6단지가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면 총 16단지 중 세 번째로 안전진단 관문을 넘게 된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