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킨테츠그룹, 블랙스톤에 오사카‧교토 등 호텔 8곳 매각

일본 민간 철도 회사 킨테츠그룹홀딩스(Kintetsu Group Holdings)가 미국 투자펀드인 블랙스톤그룹(Blackstone Group)에 오사카와 교토의 호텔 8곳을 매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이자 대체투자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은 앞서 22일 호주 크라운 리조트(Crown Resort) 지분 인수를 제안하기도 했다. 블랙 스톤은 이미 지분 9.99% 보유하고 있다.
킨테츠그룹은 호텔을 매각 후에도 운영은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킨테츠그룹과 블랙스톤이 직·간접 투자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호텔경영 사업은 킨테츠 측 그룹사에 위탁된다.
거래의 실행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2020년 3월 말 현재 8개 호텔의 가치는 423억 엔(약 4398억 원)으로 평가된다.

이번 계약에 오사카 '킨테츠 유니버설시티 호텔'과 교토 역 앞 '미야코 호텔 하치조' 등도 포함됐다.

로이터 통신은 킨테츠그룹이 매각 대금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