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컴퓨터는 국내 최초로 이동식 PC 정비 서비스 ‘히어로(HERO-路)센터’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차량 내부에는 CPU, 그래픽 카드를 비롯한 PC 부품과 전문 장비가 완비돼 정비와 설치는 물론 완제품 PC를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통 PC 수리 서비스는 소비자가 직접 고장 난 제품을 들고 방문하거나, 전문 기사가 방문해 수리하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그러나 제품 부피 때문에 운반 시 제약이 크고, 방문 기사는 모든 부품을 휴대할 수 없어 수리 범위가 제한되는 등 한계가 있었다.
다나와컴퓨터는 히어로센터 서비스를 통해 기존 PC 수리 서비스의 불편함을 상당 부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나와컴퓨터 담당자는 “완제품 PC 생산이 가능할 정도의 환경을 갖춰 현장에서 거의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며 “검증된 수리 기사가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편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나와컴퓨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히어로센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실시간 온라인 접수가 가능한 전용 앱 서비스를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