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는 지난 한 해 동안 '블록체인 네트워크 구축 방법', '차세대 전자여권 제조기술' 등 70건의 지재권을 새로 등록, 누적 지재권 등록건수가 905건에 이르렀다고 14일 밝혔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는 자체 기술연구원을 통해 화폐, 주민등록증, 여권 등의 제조에 필요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연관 기술 확보에 노력해온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보유 지재권도 위변조방지 기술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기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술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조폐공사 이종선 기술처장은 "70년간 화폐 제조에서 축적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바탕으로 '가짜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힘써왔다"며 "온라인 세상에서도 국민경제활동의 신뢰를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