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솔루스첨단소재로 새롭게 출발...진대제 대표 선임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회장이 14일 솔루스첨단소재 대표로 선임됐다 . 사진=스카이레이크](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0121510591800415ce58317c16145256219.jpg)
솔루스첨단소재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스카이레이크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동박, 전지박 등 첨단소재 사업을 해온 두산솔루스에서 솔루스첨단소재로 회사 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두산솔루스는 두산그룹 지주회사 ㈜두산에서 지난해 10월 인적분할했다.
솔루스첨단소재 사령탑을 맡은 진 스카이레이크 회장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후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를 거쳐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전자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진 회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정보통신부 장관도 역임했다. 그는 스카이레이크를 세운 후 대표를 맡아 2조~3조 원대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대표가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솔루스첨단소재는 진대제·이윤석(두산솔루스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두 대표는 이사회 직후 임직원들에게 "2025년에 매출 2조 원을 달성하는 경영성과를 일궈내겠다"고 강조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동박·전자소재·바이오 등 4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출 방침이다.
특히 유럽 유일의 전지박 생산거점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을 2025년 연산 7만5000톤까지 끌어올리고 60년 이상 이어진 첨단 기술력으로 고급 동박과 전지박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