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이 공군 인도를 완료한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방위사업청](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0121211554503733c5557f8da8123277167.jpg)
방위사업청은 패트리어트 PAC-3 직격형 유도탄과 성능 개량한 지상 운용장비를 공군에 최종 인도했다고 12일 밝혔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을 저고도 종말단계에서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체계다.
![패트리엇 PAC-3 발사장면. 사진=미국 육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0120723131007154c5557f8da8123277167.jpg)
PAC-3는 직격형이다. 다시말해 날아오는 적 탄도탄 탄두를 직접 때려 파괴하는 미사일이다. PAC-2가 탄도탄을 파편으로 요격하기 때문에 낙하물로 인한 지상의 2차 피해가 생길 수 있지만 PAC-3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 패트리어트 지상장비 성능도 개량돼 레이더 탐지거리가 약 2배 증가하고 정보처리 능력과 통신장비의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더 많은 표적을 동시에 탐지·추적하고 교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방위사업청은 2015년 3월부터 패트리어트 성능개량을 진행해 왔다.방사청은 최초 계획보다 약 10개월을 앞당긴 지난달 성능개량을 완료해 공군으로 장비를 인도했다.
왕정홍 방위사업청장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장비인 패트리어트 PAC-3 장비를 조기에 인도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방어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도 빈틈없는 영공 수호를 위해 최적의 장비를 적기에 전력화 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